전 객실에서 고요한 서해바다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
“제게 무안은 돈을 벌 곳이 아닌 여생을 마칠 소중한 곳이죠”
숙박사업은 해당지역의 관광사업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숙박사업이 원활하지 않으면 관광사업 또한 정체 또는 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먹고 잘 곳이 마땅해야 외부에서 관광객도 찾아오는 법이다. 먹고 자는 부분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은 해당 지역의 전체적인 이미지에까지 악영향을 줄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지역을 방문하는 외부 사람들이 기분 좋게 보고 먹고 머무를 수 있는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이번 전라남도 무안군 취재과정에서 본지 기자가 찾은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에 위치한 무안비치호텔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외국인관광객들로 붐볐다.
무안비치호텔은 전라남도 무안을 대표하는 깨끗한 호텔이다. 특히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 있는 호텔’로 무안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전망과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호텔 앞 풍경은 서해안 일대에서 보기 드문 명소”라고 자신 있게 소개하는 무안비치호텔 김영호 대표는 “바다와 맞닿은 무안비치호텔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동이 트면서 발하는 해돋이와 낮이 되면 바다에 비추는 금빛 물결, 밀물과 썰물, 해질녘 붉게 물든 저녁노을, 밤이 되면 쏟아질듯 한 별빛과 달빛 등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자동차소리 하나 없는 고요한 밤은 안락하고 편안한 밤을 재촉한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무안비치호텔
25평형/35평형/60평형 등 온돌과 침대로 구성된 무안비치호텔의 객실은 청결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객실 청소는 물론 침구류, 객실사용 비품까지 청결하게 관리하며 외부 청소 역시 깨끗하게 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무안비치호텔은 프런트를 오픈해 고객과 직접 소통한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즉시 해결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무안비치호텔이 자랑하는 고객서비스다. 이밖에도 김 대표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해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호텔이 도심권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호텔 내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놓고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고객들이 호텔을 이용하는 데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인다.한동안 국가경제가 어려워 여행객들의 감소세가 지속된 적이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여행객의 증감에 연연하지 않고 청결, 친절, 리모델링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한 번 방문한 고객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한결같은 무안비치호텔의 면모를 이어올 수 있었다.
이제 김 대표는 ‘문화관광 한국’으로 발전해 내외국인 여행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이에 따라 국가에서도 서남해안권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내외국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호텔도 내외국 여행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해두고 있다. 프런트를 오픈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문화를 만든 것도 이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는 김 대표는 객실을 청결하게 하고 건물외벽 페인트 공사도 자주해 내외부 환경을 깨끗이 할 생각이다. 또한 조식을 제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호텔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볼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내외국 여행객, 가족여행, 테마여행, 비즈니스 등 고객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간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
무한한 무안 발전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상생 필요
김 대표는 현재 무안비치호텔이 계획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또한 무안이 내외국인 여행객들이 불편 없이 머무르다 가기 위해서는 무안비치호텔만의 노력으로는 역부족이라고 말한다. 무안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와 지역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김 대표는 “지자체에서는 행정적인 뒷받침과 전문가로서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국토이용계획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기업은 지역을 찾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무안군의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무안을 찾아오시는 분들의 기억에 ‘무안’을 아로새겨 그분들이 다시 우리 지역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선순환을 통해 우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게 하는 것이 우리 무안비치호텔의 역할이자 지자체와 지역기업이 상호 win-win할 수 있는 길”이라고 피력한다.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무안 바다를 바라보며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김 대표는 무안군에서 여생을 마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그에게 무안군은 돈을 벌기 위한 땅, 사업을 하는 땅이 아닌 ‘내가 살아야 할 땅’이라는 애정의 고장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무안비치호텔을 운영하는 경제활동 외에도 체육회 활동 등의 개인적인 지역 봉사 활동을 하면서 무안군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그는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지역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무안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그리고 그 자신 역시도 무안의 품에서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무안이 주는 최고의 휴식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셈이다. 무안비치호텔이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이러한 데서 출발하는 것 아닐까.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무안비치호텔에서의 ‘힐링’의 시간을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