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지금행정복지센터, (주)행복의날개 지원 속 독거노인 가구 LED등 무상교체사업 추진

2017-06-29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지난 28일, 남양주 도농지금행정복지센터는 주거취약계층인 김OO(87세)어르신의 주거복지환경개선을 위해 ‘LED조명등 무상교체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행복의 날개와 도농동 복지넷이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추진한 후, 도농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8가구를 대상으로 상반기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다시 대상자를 발굴해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LED조명등은 백열등과 형광등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필요 시 분전반, 콘센트 교체 등 전반적인 집 전기설비 보수를 진행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OO(87세)어르신은 “공동화장실에 전등이 없어 밤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었는데, 화장실에 밝은 등을 달아줘서 밤에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항상 쓰던 요강은 이제 치울 수 있겠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유영수 센터장은 “LED조명은 기존 조명보다 에너지절감과 시력보호에 효과적이라고 알고 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에너지 복지사업추진 위해 애쓰도록 할 것이며, 밝아진 집만큼 혼자 계신 어르신의 마음도 밝아지기를 바란다. 더불어 무료로 사업 지원해주시는 ㈜행복의 날개 전명호 대표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행복의 날개는 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고용된 취약계층을 전문 기술자로 양성하는 전기정보통신 종합 유지보수 및 유지관리사업을 하는 ‘특별한 사회적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