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포동 옥상텃밭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 개방
상추, 고추, 깻잎 등을 수확하고 무당벌레, 애벌레 등 곤충 관찰
2017-06-29 이지원 기자
아이들은 텃밭에서 상추, 고추, 깻잎, 가지, 오이 등을 수확하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쌈채소 등에 있는 무당벌레, 벌, 애벌레 등 곤충들을 신기한 눈빛으로 관찰했다. 이날 고사리 손으로 수확한 채소는 어린이집 점심 메뉴로 제공됐다.
박종원 주민자치위원장은 “식탁에서만 보던 채소들이 어떻게 열매가 맺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촉감도 느껴보는 오감발달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두행 성포동장은 “유휴공간이었던 동 주민센터 옥상에 조성된 친환경 텃밭 덕에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센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동 주민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