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의 독성 제거, 안전하고 맛있는‘건강밥상’
“몸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성을 강화시켜주는 약선 요리 드시러 오세요”
2013-04-12 공동취재단
지방경제시대에서 지역경제를 이끄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왕성한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역에 소재한 기업, 교육기관,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서로 맞물려 상생의 길을 도모하며 보다 낳은 도시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경제의 주요 구성원 중 요식업 역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효소 덕분에 새로운 삶을 맞이하다
경상북도 경산시의 대표적 약선요리 전문 한정식 식당인 산들다움을 운영하고 있는 김필조 대표가 효소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8년 전 어느 날이다. 마침 TV에서 발효 효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고, 김 대표는 이내 그 방송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효소의 매력을 느끼게 된 그녀는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효소와의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
사실 김 대표가 약선요리 전문 식당을 열게 된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자신의 과거 병력 때문이다. 15년 전 B형 간염에 걸린 그녀는 BRM연구소(면역, 식이요법 전문연구소)를 알게 됐다. 그곳에서 현대의학으로도 완치되지 않는다는 항체를 녹즙과 식이요법으로 만들었다. 이후로 인스턴트,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자연식 밥상을 차리게 된 그녀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녹내장,금속성 알레르기, 비염, 퇴행성관절염, 수족냉증 등이 연이어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눈이 너무 아파서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는 그녀는 당시 우울증까지 얻어 정신과 상담을 받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몸 어느 한구석 편한 곳이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김 대표는 어느 날 TV를 통해 우연히 효소의 위대함을 알게 됐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동안 고집해오던 자연식에 효소, 효소로 만든 음식들을 더해 섭취했고, 거짓말처럼 모든 지병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효소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이다.
효소는 혈액 속에 흐르거나 장기의 세포 속에서 인간 생명의 모든 작용에 관여한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약 60조의 세포의 대사 기능을 활성화시켜 늙은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교체시키는 작용을 하며 항염, 항균, 해독, 살균, 혈액 정화, 소화, 배출 등의 작용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효소 없이 살아갈 수 없다. 효소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신체의 기능이 원활하도록 도와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이 된다.}
“효소가 내 몸의 독소를 제거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면서 새로운 세포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동안 앓던 여러 병들이 사라졌다”는 김 대표는 효소와의 인연으로 건강의 소중함은 물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게 된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며 산다. 그리하여 자신과 가족에 머무르지 않고‘건강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도 효소로 만든 음식들을 드신다모든 요리에 생약재료와 생약효소 스며있어 약선요리는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을 말한다. 식재와 약재를 배합해 예방과 치료, 노화방지, 강장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약선요리다. 과거에는 약을 쓰기 전에 먼저 음식으로 치료하고 그것이 안 될 때 약을 사용하라고 했을 정도로 약선요리는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는 역할을 했다. 이처럼 약선요리는 꾸준히 섭취하면 현대인들에게 발생하는 여러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산들다움에서 만들어내는 모든 요리의 뿌리에는 생약재료와 생약효소가 스며들어 있다. 봄에는 새순을, 여름에는 신선한 잎을, 가을에는 뿌리와 마른줄기, 겨울에는 뿌리와 저장재료가 기본이 된다.
“산들다움의 약선요리는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독성을 제거해 안전한 음식으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한다”고 밝힌 김 대표는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성을 강화시켜주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산들다움을 찾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화학조미료 대신 직접 장과 효소를 담그고 봄과 여름에는 텃밭에서 키우는 싱싱한 무공해 재료를 식재료로 사용하다보니 고객들은 “식사를 하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고 소화가 잘돼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을 맛보게 된다”고 산들다움의 약선요리를 평한다.
좋은 식재료로 양심껏, 정성껏 조리
산들다움은 ‘정직함으로 만드는 건강한 맛’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몸에 이로운 음식을 만드는 만큼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양심껏, 정성껏 조리하는 것이 산들다움이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김 대표는 알고 있다. 때문에 직원들 모두는 스스로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고객들에게 내놓아야 하고, 자주 오시는 고객에게는 작더라도 그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것은 김 대표는 물론‘먹을 것’을 만드는 산들다움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이다.
뿐만 아니다. 김 대표는 꾸준히 약선전문 요리 과정을 배워나갈 생각이다. 이것은 現한국약선요리연구원장 안문생 박사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병증에 따라서 객관적 입증이 되는 약선과 객관적 평가인 이안평가를 배우면서 계속해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산들다움의 핵심이자 김 대표가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책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