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아동 쉼터 건립 지원금 전달식
서울시(건립·운영)-맥쿼리(쉼터 건립 후원금 2억원)-초록우산어린이재단(집행)
2017-06-28 이지원 기자
서울시는 6. 2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맥쿼리투자신탁운용(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학대피해아동 쉼터 건립‘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칼 자콥슨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맥쿼리투자신탁운용(주)에서는 협력 금융사들과 편드 사업을 진행, 사회공헌비 2억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서울시 학대피해아동 쉼터 건립 기금으로 전달했다.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쉼터 주거환경개선 및 장비 보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학대피해아동 발생 시 응급조치와 보호 제공뿐만 아니라 집중적인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전국 54개소가 있으나, 서울 지역에는 부재한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학대피해아동 쉼터 연내 개소를 목표로 예산 및 인력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학대피해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학대피해로 인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지원 해주신 맥쿼리투자신탁운용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학대피해아동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칼 자콥슨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대표는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은 우리가 일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해야하며, 이번 후원이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은 앞으로도 어려운 사정의 아동들의 꿈을 가꾸어 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맥쿼리투자신탁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학대피해아동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학대피해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