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17년 상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표대회 개최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는 관학프로그램
2017-06-28 이지원 기자
중앙대학교 4팀, 한경대학교 1팀 총 5개 팀으로 구성돼 지난 3월 발대식을 가진 후 4달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산출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검증하는 자리였다.
이 날은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관내 대학생 18명과 안성시 공무원 5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5개 팀 중 최우수 1팀, 우수 2팀, 나머지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는 참여예산제도로 살고 싶은 우리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한 “우리가 만드는 안성, 주민참여예산제 가온누리 프로젝트”에 대해 연구·발표한 정책기획담당관 장대원 주무관 , 중앙대학교 배서현 학생외 3명이 차지했다.
그 밖에도 “안성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도서관 운영방침 개선을 통한 이용 활성화 모색”이 우수 연구결과물로 선정됐다.
10년이 넘게 지속돼온 안성시청의 대학생 행정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진행할 과제를 미리 선정해 행정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과 개선할 사항을 시청에 전달하는 관학협력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행정에 대한 실무자와의 소통 기회가, 안성시에서는 대학생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행정에 실질적으로 접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날 발표대회는 행정인턴십 프로그램이 단순한 연구결과 발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안성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연구 결과물에 대해 적극적 시정 반영을 약속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