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김선우 서예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특선 수상
‘효직 조광조의 상을 당해’부제 담은 봉효직상 작품 수상
2017-06-28 이지원 기자
이번에 김선우씨가 응모한 작품은 ‘봉효직상(逢孝直喪)’으로 조선조 문관이자 유학자인 박상의 시로써 ‘효직 조광조의 상을 당해’라는 부재를 담고 있다.
작품은 ‘무등산 앞에서 손을 잡았었는데, 달구지로 초라하게 고향으로 간다. 훗날 저 세상에서 만나는 곳에선, 세상 덧없는 시비곡절 논하지 말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35년 동안 서예를 배워온 김선우 작가는 공부하는 자녀들 옆에서 서예를 익히기 시작했으며, 서예를 배우기 위해 광주를 왕래하는 등 배움의 열정을 불태워 왔었다.
또 이덕재 전 광양농협조합장의 부인으로 광양농업 발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1949년부터 1981년까지 정부가 주관했던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는 1982년부터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해 ‘대한민국미술대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대회는 기성작가전과 차별화해 순수한 작가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1986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후원 아래 사단 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