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가뭄대책비 5억원 추가 투입

가뭄피해 항구대책 마련에 행정력 집중

2017-06-28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완도군은 가뭄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군 예비비 5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른 폭염과 지속적인 가뭄으로 1월부터 6월까지 완도군에 내린 비는 223.0mm로 평년 대비 33%수준이며, 농업용 저수지 50개소의 평균 저수율도 41%에 불과해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모낸 논 중 물마름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완도읍 중도리 들녘에 다단용수와 119안전센터 소방차, 산불진화차량을 동원해 농업용수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뭄에 대처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적정량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군예비비 5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해 관정개발 22공, 관정보수 12공, 저수지 준설 6개소를 추진한다“며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하고 모내기를 못한 논의 경우 밭작물로 전환하는 등 영농 지도도 병행해 농가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