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다

뛰어난 인재가 배출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다

2013-04-11     송재호 이사

이스라엘에서는 위대한 사람을 ‘가온’이라 부른다. 히브리어로 ‘탁월하다, 뛰어나다, 위대하다’라는 의미의 ‘GAON’을 따와 설립한 독서실 인테리어 전문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가온교구의 이정우 대표는 뛰어나고 위대한 사람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탁월한 인테리어를 지향하며 새로운 독서실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공부하고 싶어지는 곳, 자꾸 가고 싶어지는 곳

기존의 갑갑하고 폐쇄적인 분위기의 독서실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개인공간의 확보는 물론 인테리어를 통한 외부환경의 변화로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가고 싶은 독서실’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새 바람을 이끄는 가온 교구는 기존의 독서실 업체들이 독서실 오픈까지만 제공하는 것을 탈피해 자리 선정부터 인테리어, 운영, 매매까지 책임지는 종합 컨설팅업체다.
가온교구의 이정우 대표는 “독서실의 시공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기존의 독서실 분위기를 탈피해 학습에 방해되는 요소를 없애고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학생들이 오랫동안 머물고 싶도록 하기 위해 시공 설계와 전문적인 인테리어를 통해 예비 창업주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실 인테리어 분야에 뛰어든 지 3년 만에 큰 성과를 보이며 독서실 트렌드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이 대표는 “독서실이 우리나라에 등장한지 30여 년이 되었는데, 독서실을 오픈해 주는 기업들을 살펴보면 지난 10여 년간 기술 개발이 전무했다. 이에 우리나라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필요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자 가온교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온교구는 최근 태블릿 등의 사용이 일상화된 학생들을 위해 개인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휴게실, 열람실, 인터넷실 등을 설치해 갑갑한 느낌을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생들의 공부를 돕기 위해 시력 보호를 위한 LED전등과 백색 소음기를 설치해 열람실에서 자칫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볼펜소리나 키보드 자판소리를 차단했다.

창업주들이 만족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
가온교구는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독서실 창업주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기존의 독서실과 달리 이용자들을 관리하기 쉬운 시스템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방 전체에 CCTV를 장착해 원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관리가 가능하고 입실, 퇴실, 만기일 등 다양한 일정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등 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차별화된 독서실 관리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가온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이 대표는 “추운 겨울 대부분의 독서실이 난방비로 인해 많은 부담을 갖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난방 시스템을 설치해 불필요한 난방비의 지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가온교구에서 사용하는 ALC벽체는 콘크리트의 10배 이상의 단열이 되기 때문에 냉난방비 및 유지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특히 ALC 벽체에 있는 작은 구멍들은 습도 조절에 도움을 주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빠른 A/S는 창업주들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까닭에 최근 밀려드는 창업 문의로 바쁜 이 대표는 “부모의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주요했다고 생각한다”며 “독서실 창업은 건전하고 공익적이면서도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창업이 용이한 편이며 기타 부대비용이 적어 리스크가 적다는 것도 예비창업인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창업을 문의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독서실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관심과 배려라는 신념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 대표의 경영마인드로 인해 가온교구는 3년차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대표는 “독서실 관련 업계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관련 업종에 관심을 갖게 됐다. 향후 독서실 관련 토털 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