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학동 하수저류시설 상부 활용방안 시민의견 ‘수렴’
28일 시청 회의실 100인 시민위원회 전체회의
2017-06-27 이지원 기자
시는 오는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100인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학동 하수저류시설 상부 부지에 주차장 조성이 적합한지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학동 거북선 공원 하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은 집중호우 시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이 추진되자 주민들 사이에서 거북선 공원 일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하수저류시설 상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현재 거북선 공원 주변에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음식점, 상가 등이 밀집돼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 사이에 주차장을 조성하자는 목소리가 있어 시민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게 됐다”며 “해당 공간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좋은 안이 도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IMF 이후 장기 금융부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과 저소득자들이 회생할 수 있는 ‘롤링 주빌리’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