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 1주1책, 고슴도치의 소원
2017-06-27 이지원 기자
이 책은 가까이하면 아프고 멀리하면 얼어 죽는 고슴도치의 딜레마에 빗대어 관계의 거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어른을 위한 특별한 동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외롭지만 혼자이고 싶고,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 특유의 따스한 선을 바탕으로 인간의 고독, 소외감, 관계에 대한 갈망을 우화형식으로 그려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오늘날 외로움, 예민함, 소심함, 걱정 가득한 ‘상처받기를 두려워하는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라고 추천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장 자끄 상빼의 ‘얼굴 빨개지는 아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