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민관합동‘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실시

부동산 분양 등 불법광고물 근절 위해 공인중개사협회 자진 정비

2017-06-27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은평구는 지난 22일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장 및 은평구지회 회원 200명과 함께 불법유동광고물 근절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인중개사에서 설치한 입간판, 벽보, 배너 등이 난립함에 따라 공인중개사 협회 차원에서 자진해서 이를 정화해보고자 추진한 것이다.

이날 캠페인에 모인 회원들은 은평구 관내를 4개 구역으로 나누어, 불법유동광고물 근절을 위한 어깨 띠 및 피켓을 들고 벽보, 입간판, 배너 등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자진철거 안내문을 배포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유도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은평구지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공인중개사의 관심 및 공감 확산과 더불어 올바른 공인중개사 업무의 확립을 위해서라도 적극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불법유동광고물 적발시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해 자진정비를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난립하는 벽보와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의 효율적 정비를 위해 ‘불법벽보·명함전단지 수거보상제’를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대표적 상업지대인 연신내 일대를 성인 광고물 등으로부터 취약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 안전지대로 조성하는 등 쾌적한 도시미관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