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갈등관리 역량강화 직원 교육 진행

공공갈등의 사전 예방과 직원들의 갈등관리 능력 강화하기 위한 취지

2017-06-27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갈등관리지수를 10% 높이면 1인당 GDP가 2.47%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갈등관리를 통한 민원해결이 새로운 행정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이에 관악구는 지난 26일 민원담당공무원 등 직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갈등관리 역량강화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사)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연구원 박수선 강사가 나서, 갈등사례 분석을 통한 평화적 갈등해결의 접근방법과 참여적 의사소통을 통한 갈등해결방안 등 상황별 갈등상황에 따른 민원대응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직원들의 갈등관리 능력강화를 통해 민원처리능력 및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다.

한편, 관악구는 2017년 6월 현재 고충민원 310건, 구청장에게 바란다 221건, 주민불편신고 1,266건, 응답소민원 29,825건, 옴부즈맨 조사처리 14건 등 진정·반복민원 처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갈등을 이해하고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갈등상황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구민이 만족하는 민원처리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