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양궁팀, 현대양궁월드컵 3차대회 종합우승 이끌다!

청주시청 소속 임동현, 김우진, 최보민 선수 금메달 3, 은메달 1 획득

2017-06-2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39개국 281명의 각국 대표 궁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2017 현대양궁월드컵 3차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청주시청 소속 임동현, 김우진, 최보민 선수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5월 중국에서 개최된 현대양궁월드컵 1차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4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1차대회와 마찬가지로 양궁국가대표 평가전 결과 4위까지 참가자격이 주어진 가운데 청주시청 양궁팀은 남자부 리커브에 김우진, 임동현 선수가, 여자부 컴파운드 부문에 최보민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리커브 개인전에 출전한 김우진 선수와 임동현 선수는 나란히 결승전에 올라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가운데, 슛오프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임동현 선수가 금, 김우진 선수가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임동현 선수는 장혜진 선수(LH)와 함께 리커브 혼성전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대만을 세트승점 5: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여자부는 최보민(청주시청), 소채원(현대모비스), 송윤수(현대모비스)가 단체전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강적 네덜란드와 슛오프 동점까지 가는 상황에서 한국의 X10화살이 중앙에 가까워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임동현(청주시청) 선수와 장혜진(LH) 선수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5, 은메달 2, 동메달 2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