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로봇 시대가 머잖아 현실이 될 것이다”
초인간지능미래연구실, 미래 주도할 주요 기술에 관한 연구 활동 수행
세계 각국 연구팀과 협력 통해 국제 공동 연구 수행
로봇 연구의 대표적인 산실인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의 전기 및 전자공학과 이주장 교수는 로봇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산하 산업전자공학회(IE)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연구 성과와 특허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KAIST 초인간지능미래연구실에서 미래를 주도할 주요 기술에 관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능 시스템 및 산업 시스템에서 필요한 제어 이론, 로봇 분야, 공정제어 시스템, 생산라인의 자동화, 인공위성 시스템, 지능적 교통통제 시스템, 인간 중심 복지 로봇, 개인 로봇, 인공 생물, 로봇간의 상호 협력, 인간과 로봇 간의 인터페이스, 감정 로봇 등에 관한 연구가 그것이다.
“제어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있어 제어대상인 시스템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경우가 가장 큰 문제가 되는데, 이 불확실성을 다루는 제어 이론들이 현재 많이 제안되고 있다”고 설명한 이 교수는 제어이론을 통해 불확실성을 처리하고, 주어진 요구 성능을 만족하는 제어기의 설계 이론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연 생물체가 오랜 기간 동안 생태계를 형성하고 존재하는 특성을 이용해서 컴퓨팅 시스템이나, 제어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혼돈 신경 회로망(Chaotic Neural Network), 진화 연산 (Evolutionary Computation), 기계학습 및 소프트 연산 (Machine Learning & Soft Computation), 퍼지논리제어(Fuzzy Logic Control) 등이다”라며 이와 같은 이론들의 응용 혹은 구현을 초인간지능미래연구실에서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연구실에서는 제어 시스템 혹은 컴퓨팅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응용분야를 연구하고 있다.연구 활동과 함께 지능형 로봇 및 제어기술, 인공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 석·박사 인력도 양성하고 있는 이 교수는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연구팀과 국제적 학술 협력을 통해 국제 공동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 학술회의 개최 및 참가를 통해 연구 분야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는 등 세계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연구실은 ‘차량 운행 정보처리 모듈 개발(2010.06〜2011.05)’, ‘고출력 레이저용 고속 스캐너 개발(2011.05〜2012.04)’, ‘실외환경 자율주행을 위한 통합경로계획(2010.03〜2012.12)’, ‘패턴롤 패터닝을 위한 알고리즘(2011.01〜2011.12)’, ‘음원추적 및 물체인식과 비주얼 서보잉 알고리즘 개발(2011.06〜2012.04)’ 등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 밖에도 국제협력 사업에 앞장서며 1월에는 국제학술대회인 ‘18회 Artificial Life and Robotics(인공생명과 로봇 학회)’를 의장(General Chair)으로 주관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일산 KINTEX에서 ‘44회 International Symposium on Robotics(국제 로봇 심포지움)’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