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역물류기본계획 확정
향후 10년간 물류추진 전략과 실천로드맵 마련
2017-06-26 이지원 기자
이날 물류정책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물류기본계획에 반영해 조만간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최종 공고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물류기본계획은 환황해권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형 친환경 물류거점으로 6대 정책목표와 18개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총 49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정책목표는 △관문형 물류거점 기능의 차별화 △내수 물류네트워크의 균형화 △도시물류 지원체계의 효율화 △지역물류산업 선진화 및 미래 역량 강화 △지역 전략(특화)산업 물류사슬 고도화 △물류(복지)서비스 지원체계의 합리화로 정했다.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제4차 산업혁명 대응 미래형 산업허브 지원기능 강화 △물류 인프라의 균형 개발 및 지역격차 해소 △도심물류 및 유통 인프라 선진화 △ICT융합기반 물류표준화 및 정보화 △콜드체인 기반 원스톱 식품클러스터 체계 강화 △지역산업-물류 통합으로 미래형 물류체계 조기 구축 △농촌지역 맞춤형 공공 물류서비스 기능 강화 등을 세웠다.
세부 추진 과제로는 △지역 주요 무역제품 공급사슬 분석을 통한 한-중 교역거점 활성화 △새만금 산업단지에 무인형 물류체계 시범단지 조성 △군산항 물류기능 강화 △내륙 철도물류 거점화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6차산업 연계형 물류서비스 발굴 △지역 유통물류 DB 구축 및 전략사업 물류 지원 △낙후지역 및 고령화 농민 지원을 위한 수배송 체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2016∼2025년까지 총사업비는 45조 4,440억원(국비 28조 7,494 지방비 3,319, 기타 16조3,627)이 투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라북도 중기(2017∼2021년) 재정운용계획에서 수송 및 교통부문에 투입가능 한 재원은 5년간 8,854억원으로 물류기본계획 추진을 위해 지방비 투입은 가능한 규모로 전망했다.
분야별 투자규모를 보면 △관문형 물류거점 기능의 차별화 사업 17조3,376억원 △ 내수 물류네트워크의 균형화 사업 11조 858억원 △도시물류 지원체계의 효율화사업 449억원 △지역물류산업 선진화 및 미래역량 강화 사업 338억원 △지역 전략(특화)산업 물류사슬 고도화사업 2,279억원 △물류(복지) 서비스 지원체계의 합리화 사업 194억원으로 산정했다.
이와 함께 물류공동화 및 정보화, 화물운송용 도로 및 시설, 지역 내 물류인재 양성, 친환경 운송수단 및 물류시설 도입 등이 포함돼 있다.
전라북도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부문별 추진전략을 집중 검토해 물류산업 활성화와 새로운 정책개발 및 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며,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별로 물류실행계획에 반영 추진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물류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우리도의 핵심 정책인 삼락농정 구현 및 제4차산업혁명 선도에 기여하고, 새만금 개발과 함께 중국, 동남아 등을 연결하는 환황해 물류 전진기지로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