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밭작물 해갈 위해 주행형 분무기 7대 추가 구입

극심한 가뭄으로 고사위기에 처한 밭작물 해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2017-06-2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영광군은 장기간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해 농작물이 고사위기에 처한 농업인들의 아픔을 나누고 밭작물 해갈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행형 분무기 7대를 추가 구입하고 농업인들에게 임대해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행형 분무기는 2,000ℓ 용량의 물탱크와 10마력의 힘을 내는 자체엔진, 150m 길이의 자동호스릴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1톤 화물차량에 용이하게 탑재 가능하고 좁은 농로도 쉽게 진출입이 가능해 주로 소규모 농가나 밭작물 재배 농가에서 병충해방제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당초 영광군임대사업소는 주행형 분무기 18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밭작물이 말라가는 상황에서 작물에 물을 공급해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됨에 따라 보유중인 대수로는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7대를 추가 구입해서 농가에게 임대해 주고 있다.

군서면 만곡3리 정정우씨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 당초 예보됐던 비가 돌연 사라져 버려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앞장서서 가뭄극복을 위해 노력해 주어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영광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지금처럼 항상 농업인을 위하는 임대사업소로 농업인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