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호국영웅 기리기

2017-06-26     이명수
[시사매거진] 연천군 백학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백학면 레클리공원에서 호국영웅 레클리스를 기념하는 기념식과 아이들과 함께하는 그림그리기 대회를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학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해 2015년에 경기북부 보훈지청으로부터 제1호 호국영웅정신계승마을로 인증을 받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6년에 레클리스 공원을 조성했다.

레클리스란 6·25전쟁 때 미 해병대에 입대해 연천일대에서 탄약을 나르며 활약한 군마(軍馬)로서 백학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레클리스를 알리기 위해 아침해(레클리스의 한국이름)맞이길과 레클리스 카페를 조성했고 아침해 농부들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백학의 농산물과 아침해를 같이 알려왔다.

이번 기념식에는 백학면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관내 초·중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의 아이들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했고 6.25 참전용사자와 노무자부대원을 초청해 호국영웅의 희생정신에 감사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주윤기 위원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과 고귀한 정신을 그림으로 표현해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그림그리기 대회를 기념식과 함께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호국영웅정신계승마을 1호로 지정된 만큼 오늘과 같이 주민과 함께 호국영웅들을 기릴 수 있는 행사 등을 꾸준히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