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들의 든든한 동반자, 부산건설기계신협

신협은 서민금융 중추, 규제는 풀고 감독은 엄격히

2013-04-05     김태인 차장

국내 골프장 역사에 한 획을 긋다

한국골프장 경영협회 부회장, 한국골프장 영남지역 협의회 회장 등 골프장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윤승호 이사장. 지난 6년 동안 부산컨트리클럽 이사장 시절, 부산컨트리클럽을 골프 마니아들을 위해 골프명문클럽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한국골프 발전과 함께 골프역사의 중심축에 서있고 특히 대한골프협회 창립과 한국골프경영자협회 설립에 크게 공헌했다. 부산컨트리클럽 이사장 취임시, 정기예금 32원과 토지보상매각대금 3억 6,000만원을 포함하여 총 35억 6,000만 원이었으나 현재 총 자산은 정기예금 120억 7,000만 원과 별도로 퇴직연금 10억 천만 원을 포함하여 총 131억 1,000만 원이 적립(2012년 기준)되어 3.5배가 증가해 내실있는 명문클럽으로서의 골프업계의 불황이 닥치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게 버팀목을 마련해 놓았다. 

또한 골프장의 시설보안을 위해 일부홀의 리모델링, 그린과 티잉그라운드의 잔디를 완전히 교체하는 등 골프장을 새로이 단장하는 동시에 도전적인 코스에다 홀마다 새로운 특성을 가미해 즐거움을 배가했다.이로 인해 부산컨트리클럽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노사화합이 웬만한 타 클럽에 비해 차별화 된 직원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최상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클럽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컨트리클럽은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으로 특소세 폐지가 되지 않는 한 장기 불황으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경영에 어려움이 있을수록 클럽 임직원들은 현명하게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책을 수립하여 내실을 도모해야 할 것이며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지출은 더욱 전략적으로 하여 원가 절감을 위한 공동구매는 물론, 각 클럽들은 차별화된 경쟁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연구해야만 성장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6년 동안 윤 이사장은 골프업계의 경영이 어려웠지만 회원들의 최저라운드 비용을 보장해 주고도 매년 최고흑자를 경영하였고 우수납세법인, 장기성실납세법인,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6년 동안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격려, 업무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골프와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이사장에서 물러났지만 부산컨트리클럽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컨트리클럽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건설인들의 든든한 동반자, 부산건설기계신협

공동유대를 가진 사람들끼리 금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조직한 금융 협동조합으로 ‘일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일인을 위하여’란 정신에 의해서 만들어진 신용협동조합. 그 중에서 건설업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부산건설기계신협이 설립되었다. 대한 건설기계협회 부산광역시 초대회장과 대한중기협회 부산광역시 지회장 시절 다른 업계에 비해 건설업 특성상 자금 회전과 융통이 잘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아 몇몇의 사람들과 뜻을 모아 부산건설기계신협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부산건설기계신협을 설립했던 시절에는 총 자산액이 3억원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임원들과 같이 노력한 결과 지금은 100억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산건설기계신협은 부산건설기계 조합원들이 모여 만든 금융기관인 만큼 자산총금액에 비해 수익률로는 단연 최고이며 조합원들에게는 5.6%의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설기계산업 생산은 69억 7,900만 달러(2008년 기준)로 향후 2020년까지 연평균 18.8%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등 신흥국과 중국 서부 대개발은 2050년까지 지속될 예정으로 교통망 구축(도로, 철도 등), 발전소 설립계획 등 대규모 건설사업이 확정되어 건설기계 수요 급증에 따른 국내 건설기계업체의 수출시장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수요 급증에 발맞추기 위해 부산건설기계신협은 건설업에 관련된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건설업 현장의 일용직을 하는 사람부터 건설업체 대표까지 수 만명의 사람들이 부산건설기계신협을 통해 자금난을 해결하고 있다. 

신협도 금융기관 조직이므로 위기관리 대처를 위해 많은 조합원들이 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요구불 예금비율을 높이고 예대비율을 최대로 분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윤 이사장. 그는 “부산건설기계신협을 이용하는 조합원은 손임이 아니라 주인입니다. 때문에 직원과 이사장은 조합원의 머슴입니다. 많은 조합원과 건설 관계자들이 부산건설기계신협을 내 집이다라는 마음으로 이용해 주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부산컨트리클럽의 이사장에서 부산건설기계신협의 이사장까지 부산의 지역경제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윤승호 이사장. 앞으로 부산건설기계신협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그의 행보에 주목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