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잉 스커츠 2012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 FR 최나연, 연장 접전 끝에 우승

2013-04-03     김득훈 부장

대만 뉴타이베이시에 위치한 미라마르 내셔널 골프 & 컨트리 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3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대회 ‘스윙잉 스커츠 2012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최나연(25,SK텔레콤)이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KLPGA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최나연은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한 타를 더 줄이는 듯 했으나, 후반 들어 버디 1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최종 라운드를 1오버파 73타,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68-72-73)로 마쳤다.

대만의 테레사 루(25)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하게 된 최나연은 연장전해 네 번째 샷을 보기 좋게 핀 가까이 붙였고, 테레사 루가 긴 버디 퍼트를 실패한 사이, 자신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2라운드에서 7오버파를 치며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를 기록한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이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70-79-66)를 기록하며 유소연(22,한화/76-68-71), 양수진(21,넵스/72-74-69), 신지애(24,미래에셋/70-72-73)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