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코리안투어 큐스쿨 3차전, 이진원 수석 합격 영예

2013-04-03     김득훈 부장

큐스쿨 최종전에서 이진원(34)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박찬준(20)과 동타를 이뤘지만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에 따라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진원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를 차지했다. 내년 투어카드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큐스쿨 3차전에 참가한 이진원은 남다른 관록을 선보이며 기어코 코리안투어 카드를 다시 손에 넣는 저력을 보였다.

이진원은 “군복무 이후인 2005년부터 8년간 투어생활을 하면서, 상금랭킹이 60위권 밖으로 밀려나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투어카드 확보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열심히 연습하였고, 그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대표 출신 한창원(21,신한금융그룹)이 선두에 2타 뒤진 10언더파 278타로 3위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 활약을 예고했으며, 김휘수(21.캘러웨이)도 큐스쿨 최종전을 통과하여 올 시즌에 이어 내년에도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