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 팔아 얻은 고객과의 인연 평생 이어 가겠다
고객과 함께 win-win하는 삶을 향해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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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더 빨리 출근하고, 조금 더 부지런하게
심규호 팀장이 삼성화재 RC로 일한지 어느덧 11년. 고수익 보험설계사로 여유로운 삶도 누리게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자전거에 오른다. 발품을 팔아 매일 고객을 만나던 습관이 몸에 베어 하루도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몸이 뻐근할 정도다. 그가 처음 삼성화재와 인연이 된 것은 2002. IMF가 남기고 간 긴 후유증으로 인한 최악의 가정 경제 상황에 어느 잡지에서 보게 된 삼성화재 대리점 모집광고를 보고 손해보험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작정 전화를 건 것이 인연이 되었다. 단지 큰 투자금이 없어도 몸으로 열심히만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때부터 자전거를 타고 영업 활동을 시작한 것이 성공의 비법이 되었습니다. 금왕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발로 뛰는 영업이 적중했던 거죠. 자전거를 타고 곳곳을 다닌 덕에 고객을 더 많이 더 자주 만나고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이 좁다 보니 오가며 자주 만나는 고객들에게 명함을 나누어 주고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가망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고객들은 심 팀장을 자주 만나다 보니 궁금한 점을 편안하게 물어보게 되고 훗날 그것이 영업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단순히 자전거를 타고 누비는 것만이 성공의 비결인 것은 물론 아니다. 심 팀장은 매일 아침 1시간 일찍 출근해 하루를 시작하고 미팅이 끝나고 10시가 넘으면 무조건 사무실을 나와 영업을 시작했다. 발품을 팔아 직접 걸어 다니며 매일 같이 사람들과 마주치다 보니 처음에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 ‘뭐하는 사람일까’하는 의구심의 눈빛으로 바라보던 이들이 ‘아 저 사람은 보험설계사구나’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확실하게 각인된 심 팀장은 많은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었다.
“제가 처음 일을 시작했던 10년 전에는 어린이 보험이 인기였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오전 11시쯤 엄마들이 한가할 시간에 보험 영업 활동을 했습니다. 큰 성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좋은 습관이 되어 10년 동안 매일 같이 10~15명의 고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 고객에게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노하우도 터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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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설계사가 무지하면 고객은 자신에게 어떤 상품이 최선의 상품인지 모르고 가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험 상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항상 공부하고, 다양한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같은 돈으로 최대한의 보장을 받으면서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소멸성 보험이 출시되면서 그 위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 점을 전달하는 데 주력한 결과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부지런함이 성공의 원동력
11년 경력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보험설계사가 되고자 여전히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심 팀장은 보험 영업의 특성상 현재의 영업환경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영업 전략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RC 개개인이 모여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팀을 이끌고 있다. 그 실천 전략으로 정시 출근을 우선으로 대부분의 기간을 팀원들의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심 팀장은 무형의 상품을 고객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RC 스스로가 보험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은 팀원들에게 가장 강조한다.
“‘하면 된다’라는 믿음으로 팀원 모두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고객에게 보험을 소개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 일찍 출근해 그날의 계획을 세우고 미디어를 통해 새로 얻은 정보나 개정된 규정 등을 섭렵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보험설계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팀원들에게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한 달의 계획을 세우고, 일 년의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 평생의 그래프를 그려 보라고 조언합니다.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고 목표들을 이뤄가다 보면 훨씬 더 수월하게 성공을 향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을 가져다준 삼성화재 RC
심 팀장에게 있어서 IMF로 인해 인생에 치명타를 입고 시작한 삼성화재 RC는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그래서 그는 더 많은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하고 성공하는 RC의 길로 안내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IMF로 인해 하고 있던 사업은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했고 한계에 이르렀을 때 보험에 눈을 떴습니다. 열심히 뛰다 보니 어느새 IMF로 잃었던 것들을 회복했고, 어려운 시절은 모두 플러스 요인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11년의 경험을 통해 보험이란 고객의 믿음과 만족으로 성장하는 것임을 배웠습니다. 보험 설계사로의 자질은 얼만큼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만족을 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고객으로부터 신뢰받음으로써 보험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RC들을 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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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공요인은 단순합니다. 철저하게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하는 과정에 성공으로 조금씩 다가갔던 것이죠. 이제 저는 삼성화재의 비전인 ‘2020 글로벌 TOP10(세계 손해보험업계 10위 진입)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도 신나게 자전거 폐달을 밟는 심 팀장의 질주가 기대된다.
취재_박상목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