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설계의 선도 연구실
“독자적인 무단변속기 기술 개발로 세계 유수업체 추월할 것”
![]() | ||
친환경 및 고효율, 고내구성에 대한 기술개발에 박차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의 파워트레인 설계 실험실(장시열 교수)은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의 설계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실이다. 오늘날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의 주요한 개발대상은 친환경 기술과 고효율, 고내구성에 대한 기술개발이라 할 수 있다. 엔진개발의 경우는 다운사이징으로 인한 고내구성 엔진기술개발이 궁극적으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으며, 이것은 하이브리드화 하는 자동차 동력 기술에서도 필요한 내용이다. 장 교수는 “엔진 구동역학 뿐만아니라 동력원으로부터 차량에 효율적인 동력 분배 및 전달에 변속기의 동력 분배를 위한 자동변속기, 무단변속기 또는 dual clutch transmission(DCT) 등이 주요 연구대상”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 개발이 완성차에 상품으로 적용되기 위한 기초 기술 중 접촉 내구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은 국내에서 매우 취약한 분야”라고 전했다.
장 교수 연구팀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cone ring transmission(CRT)의 주요한 구동 메커니즘은 마찰을 궁극적으로 극대화하며 동시에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접촉구동제어 기술이 필요한 내용이다. 그러나 기존의 무단변속기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외국에서 주로 개발된 제품이고, 상용화에 따른 국내 업체의 특허 문제나 로열티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장 교수는 “현재 여러 방식의 무단변속기가 개발되고 있으나 생산단가 및 동력전달 용량 등에 많은 문제점이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CRT 개발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장 교수 연구팀이 진행하고 있는 이 연구는 ‘국민대 초정밀혁신설계연구소’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 지원사업(2012R1A1A2041907, R11-2005-048-00000-0)’ 그리고 ‘지식경제부(R0001406)’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현재 연구는 초기 설계에 따른 실물로 제작하였다고 장 교수는 전했다. 또한 실물에 대한 구동테스트도 마친 상태며, CAE 해석을 통해서 각기 구조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력분포, 구동 시스템 규명 및 변속과정에 대해서 진행하였다.
![]() | ||
취재_김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