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대문제 결정" 당 중앙위 전원회의 개최

북한이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며칠 안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시대 들어 당 중앙위 전원회의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7일 “당 중앙위 정치국은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소집한 데 대한 결정서를 26일 발표하고 전원회의를 3월 말에 소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위 전원회의는 1년에 1번 이상 열리는 행사로써 당의 주요정책과 인사 등을 결정한다.
당 중앙위 정치국은 회의 개최 이유를 “주체혁명 위업 수행에서 결정적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중대한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미국과 남한의 도발 책동으로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음을 유엔안보리에 통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26일 ‘1호전투태세’를 발령한데 이어 위협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