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영락공원 화장능력 25% 증설공사 완료
기존 9기에서 2기 늘어난 총 11기 운영
2017-06-21 이지원 기자
이로써 화장수용능력이 현재보다 25% 정도 증가하게 됐다.
이번 증설로 유족들이 선호하는 오전 시간대에 더 많은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오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2∼3년마다 찾아오는 윤달을 맞아 개장 유골에 대한 화장수요 급증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광주 영락공원은 윤달 기간 유족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시간을 당초보다 1시간 앞당겨 오전 7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예년 이 시기에는 하루 개장유골 화장 건수가 1∼2건이었으나 윤달은 개장이나 화장을 해도 무탈하다는 관습 때문에 개장 유골 화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화장로 11기 중 화장로 3기는 개장유골 화장만을 위해 가동하고, 오후에 시신 화장이 마무리되면 화장로 8기를 개장유골 화장에 투입하는 등 최선을 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