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권력기관장 외 외청장 인선 전문성 중시

검찰총장 채동욱 경찰청장 이성한 국정원장 남재준 국세청장 김덕중

2013-03-15     박치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후 검찰총장을 비롯한 18개 장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4대권력기관이라 불리는 검찰총장·경찰청장·국정원장·국세청장이 내정됐다.

검찰총장에 채동욱(54·사시24회) 서울 고검장이 내정된 것을 비롯해 경찰청장에 이성한(57·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부산경찰청장, 국정원장 남재준(70·육사25기) 서경대 군사학과 석좌교수, 국세청장 김덕중(54·행시27회) 중부지방국세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병무청장 박창명(63·학군12기) 경상대 초빙교수, 소방방재청장 남상호(60) 대전대 대우교수 문화재청장 변영섭(62) 고려대 교수 해양경찰청장 김석균(48·행시37회) 해양경찰청차장, 방위사업청장 이용걸(56·행시23회) 국방부차관이 각각 선임됐다.

또 중기청장 황철주(54) 벤처기업협회 공동회장, 농촌진흥청장 이양호(54·행시26회)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 산림청장 신원섭(54)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 특허청장 김영민(55·행시25회) 특허청 차장, 기상청장 이일수(57·공사29기) 기상청 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충재(58) 행복도시 건설청 차장이 각각 내정됐다.

윤창중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문성을 중시해 기관 내부 차장을 승진시키고 외부에서 관련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 이번 인선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