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본격적인 민생챙기기
직거래 확산 등 유통단계 축소 이번 정부 유통구조 개선 반드시 성공한다
2013-03-15 박치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과 클럽 주차장에 설치 된 직거래를 찾아 유통과정을 살펴보는 등 ‘민생챙기기’에 박차를 가하였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관련해 직거래를 확산하는 등 유통과정을 축소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보인다.
이날 박 대통령은 직거래 장터 현장에서 농업인과 소비자들을 만나 농산물 직거래 효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살펴보면 농축산물 현지에서는 심할 경우에 밭을 갈아엎을 정도로 낮은 판매가 때문에 고통을 받는데 정작 소비자들은 지나치게 높은 가격 때문에 밥상 차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축산 유통구조가 복잡해 작황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 불만을 느낀다”며 “이번 정부에서 유통구조 개선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유통단계 축소 등 유통구조 개선이 농축산물 가격 안정의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농식품부가 관계부처와 협력해 조속하게 국민들이 유통구조 개선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왕효석 ㈜홈플러스 대표이사, 김수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성진근 충북대 명예교수 등 업계와 학계 유통전문가 13명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조원동 경제수석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