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지역사회봉사활동, 이제지역위한작은주춧돌될터”
도의회 입성 8개월 새내기지만 원내 부대표 등 중책 맡아‘종횡무진’
경기도의회김원기의원은도의회에입성한지이제 8개월밖에 안된햇병아리 도의원이다. 하지만경기도의회민주통합당원내 부대표,입법활동지원위원, 민주통합당경기도당사회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경기도의회운영위원등중책을맡아누구보다도활발하게의정활동을하고있다. 또지난해12월에는제5회도전한국인상(리더십분야)를수상하는영예를안았다. 시사매거진은경기도의회에서사회복지와관련된의정활동으로주목받고있는김원기의원을만나올해의정활동계획과새해포부등을취재했다.
사회복지분야, 평소 활동해와 큰 행복감 느끼며 의정활동
김원기 의원은 지난해 연말 제5회 도전한국인상(리더십 분야)을 수상하며 어느 해보다 뿌듯한 한해를 보냈다. 이 상은 한국인의 저력을 찾고 불굴의 도전한국인을 발굴하고 끊임없는 분야별 도전자를 찾아 시상하는 행사로서, 그동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한국인으로 미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을 지낸 신호범의원, 박찬호 선수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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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 위원회의 영역은 상당히 넓고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회복지의 영역이고 제가 지금껏 활동해온 분야의 하나라서 큰 행복감을 느끼며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면서 “여성, 다문화, 청소년, 아동, 보육, 평생교육에 관련된 업무가 주된 업무”라고 소개했다.
이 상임위의 산하기관으로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영어마을,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가족여성연구원, 도서관 등 도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기관들이 많다. 그래서 김 의원은 항시 도민의 입장에 서서 이러한 기관들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대안을 찾고 있다. 특히 20여 년간 학생들을 가르쳐 온 교육자 출신답게 “1,200만 경기도민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교육분야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교육복지에 관한 욕구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의회에 입성한지 이제 8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의정활동에 대한 의욕만큼은 누구 못지않다. 특히 여성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의정부시 여성친화도시 선정, 시내도서관 확충, 금오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사업, 어르신평생교육시설 리모델링사업, 노숙인 평생교육프로그램유치, 보육예산 확보, 소속 상임위와 관련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왔다.
20여 년간 학생가르치다 이론을 현실에 접목코자 도의원 도전
김 의원은 도의회에서 의정활동 하기 전에는 의정부에서 20여 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사회복지활동을 해왔다. 1990년 초에는 사설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이후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와 대학 시간강사로 활동을 했다. 박사학위 취득 이후에는 대학교원과 한국능력교육개발원 연구교수로서 교육연구분야에 매진했다.
지역활동으로는 한국문인협회 의정부지부장, 청우봉사회 자문단장, 지역신문사 논설위원, 의정부시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한북복지비전센터 센터장 등 주로 교육과 사회복지 분야에만 20여 년간 종사해온 전문가이다. 김 의원의 특이한 경력도 눈길을 끈다. 통일부 통일교육전문위원으로 참여정부시절에는 북한을 수차례 오고가며 대북통일외교정책을 잠시나마 수행했다.
의정부시청에서는 평생교육비전 센터장을 맡아 의정부시의 평생교육행정을 책임진 공직자로 활동한 적도 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제16회 의정부시 문화상과 경기도예술대상, 제24회 한국예총예술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정부에서도 통일외교공적을 인정받아 통일외교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도의원이 된 것은 지금껏 연구하고 가르쳐 온 사회복지를 정책에 접목시키고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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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양주 동두천, 빨리 통합해 옛 양주문화 명성 되찾아야”
김원기 의원은 현재 의정부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의정부는 지난 60년 동안 여러 가지 각종 규제로 인해 고통받아온 도시이다. 경기도에서 2번째로 시로 승격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안보라는 미명하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주한미군 공유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여러 가지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그러기에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미 시행중인 호원IC공사를 조속하게 진행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미군반환 공여지역에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또 고통 받고 있는 고산지구 주민들의 LH토지보상 문제도 하루 빨리 해결해 지역주민의 아픔을 치유해 주어야 한다”며 “용현동 송전탑 이전 문제도 예산을 확보해 정해진 공기일정에 맞게 이전시키는 문제 등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특히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문제에 대해서도 “교통도, 문화도, 생활권도 3개 시가 하나로 공유하고 있기에 3개 시는 빠른 시간내 하나로 통합되어야 한다”면서 “최근 들어 고양시나 남양주시가 급성장 하고 있는데 의정부시는 아직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물론 여기에는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여러 가지 규제 문제가 얽혀 있기는 하지만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은 빠른 시일 내에 하나로 뭉쳐 옛 양주문화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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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끝으로 “1,200만 경기도민의 대표자로서 하루 24시간을 도민의 편에 서서 도정의 견제와 감시자로서 도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민원활동에서부터 시작해 여성 육아 청소년 다문화 보육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1,200만 경기도민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