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공식 명칭 '박근혜 정부'로 확정
민생정부, 국민행복정부 등 거론되다 최종 낙점
2013-02-06 정대근 기자
오는 25일 출범하는 새 정부의 공식 명칭이 확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일 오전 새 정부의 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정했다고 밝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새 정부의 명치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왔다”며 “인수위는 두 차례 외부 전문가 인터뷰 등을 거친 뒤 박 당선인에게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논의과정에서는 ‘민생정부, 국민행복정부’ 등이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변인은 “별도의 정부 명칭을 사용할 경우 헌법 정신과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할 경우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같은 헌법하에서 정부가 스스로 명칭을 정하는 것은 어색할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별도 정부 명칭을 사용하는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고 명칭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