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파수꾼 루틴의 제왕 ‘메밀’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

전국 최고 생태 관광지 평창에서 정직함을 더한 농채원 메밀싹

2013-01-07     김덕주 부국장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지인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어름치 마을에 위치한 농채원메밀싹(http://농채원메밀싹.opia.kr)은 청정 동강의 맑은 기운을 받아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좋은 메밀싹을 재배하고 있다.

   
 
메밀은 성질이 서늘하여 찬 음식에 속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배변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메밀이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1년 동안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게 되면 체기가 내려간다고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조들이 오색을 갖춘 오방지영물(五方之靈)이라 부른 메밀은 뇌졸중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비타민P라고도 불리는 루틴(Rutin)이 풍부하다. 루틴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물질로써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혈관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메밀은 식물성 식품이지만 알곡의 단백질 함량이 두부보다 높은 수치에 달하며, 식물성 식품에서는 얻기 힘든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다.

이렇듯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우수하고 많은 효능을 가진 메밀을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정 동강의 맑은 기운을 받아 품질 좋은 메밀싹을 재배하고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타타리 메밀의 기능성이 세계적으로 밝혀지다

메밀싹 도소매전문 업체인 농채원 메밀싹은 직거래 배송지로 항상 정직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좋은 제품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는 김정희 대표. “메밀은 당뇨, 고혈압, 혈관계 질환, 복부, 허벅지, 팔 등 유산소 운동으로 빼기 힘든 체내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변비와 숙변 제거,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농채원은 쥬스용 메밀싹, 메밀씨앗, 무침용 혼합 메밀싹, 샐러드용 적메밀싹, 봉평메밀묵, 메밀순, 메밀부침가루, 타타리 메밀씨앗, 씨앗가공품을 최적의 환경에서 정직함을 더해 판매 중이다.

   
 
“이 중 타타리 메밀은 몽골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에서 재배되는 쓴 메밀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국내에 들어오면서 쓴 메밀의 학명인 ‘타타리(tatary buckwheat)로 개명된 것이다”라고 말하는 김 대표는 국내에서 자라는 일반 메밀의 경우 루틴이 100g당 20㎎ 가량 함유되어 있지만, 타타리 메밀에는 150배에 달하는 1,600㎎이나 들어있어 혈관강화 기능과 모세혈관의 혈행을 원활하게 하며 고지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예방에 탁월하다고 전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타타리 메밀의 기능성이 밝혀지면서 다양한 식품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국수와 차 등으로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가 여름철에 많이 찾게 되는 메밀국수를 삶을 때에는 삶고 난 물을 버리지 않고, 따로 물처럼 마시거나 요리에 응용하는 것이 좋다. 국수를 삶은 물에 루틴이 꽤 많이 우러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이며 “평양냉면 집에 가면 ‘면수’라고해서 면 삶은 물을 육수 대신 마시도록 내어주기도 한다. 이 물도 마찬가지로 루틴이 많이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달단종메밀, 고교맥(苦蕎麥)이라고도 불리는 타타리 메밀은 삶아 우려낼 경우 쓴맛이 제거된다. 보통종보다 내냉성이 강하고 척박지에도 잘 견뎌 초장이 크고 분지가 적으며 꽃 덮개가 녹색인 것이 특징이다.

   
 
밭에서 수확한 메밀을 두 시간 침종 후 약 36시간 발아를 시킨 후, 재배기에 파종을 하고 5일 뒤 메밀싹의 루틴 함량이 가장 높은 시기에 수확을 한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이러한 메밀싹의 풍부한 루틴 성분은 지방의 축적을 억제시키고 지방의 소모를 증가 시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이런 메밀싹 효능으로 메밀음식을 먹으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소화가 잘 되고 숙변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메밀에 들어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군 등이 약해진 간을 보강하여 간의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종 간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생명유지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나 식물성 섬유 등 유효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루틴과 함께 당뇨병의 식이요법에도 이용을 한다.

안심 먹거리 ‘농채원 메밀싹’

메밀싹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메밀이라는 것도 메밀싹이라는 것도 먹어보지도, 관심조차 없었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스승도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이 재배과정에서 병균과 사투를 하면서 힘든 시절을 보낸 적도 있었다. 그러나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이 메밀싹의 우수한 효능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 줄 것이라 생각하면서 한결같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한다.

농채원의 메밀은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작물이기 때문에 현재 많은 매체를 통해서 메밀의 우수성에 대해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농채원 메밀싹은 힐링 요리(과거 웰빙 요리), 화장품, 막걸리, 소스 등을 타 업체들과 함께 실험·연구 중에 있으며,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고령지 농업기술센터 윤영호 박사님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