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지구촌 인재 양성의 산실
맞춤식 지도로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서비스 실현
충주중산고등학교(이유경 교장/이하 충주중산고)는 1992년 중산외국어고등학교로 개교하여 현재까지 매년 다수의 학생들을 외국의 대학교와 국내의 명문대학교에 진학시켰고, 200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부터 4년 연속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없는 학교, 최근 2년 연속 학업향상도가 높은 학교로 선정되어 학생과 학부모, 교육계로부터 잘 가르치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명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학교는 분명히 무언가 이유가 있다. 학교의 ‘가르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함으로써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충주중산고를 찾아 충주중산교육의 우수한 면들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학업성취도평가 2년 연속 잘 가르치는 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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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무리 뛰어난 실력이 있는 학생이라도 바른 인성을 갖추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를 위한 바람직한 인재가 될 수 없다는 학교장의 교육관을 바탕으로 고운말 쓰기, 교복 바르게 입기 등의 인성교육에 힘쓰며, 매일 아침 수업 전 10분 간 모든 학생들이 동영상을 보며 스트레칭을 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유경 교장은 “전 교사가 매 수업시간에 5분을 할애하여 인성교육과 관련된 내용의 훈화를 하거나 동영상 보기를 실천하고 있어 본교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반듯하고 단정하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충주중산고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2년 연속 잘 가르치는 학교로 선정된 것은 학생 개인별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모든 선생님들이 열정을 다해 꾸준하게 가르쳐 온 결과라는 평가인 것이다. 이 교장은 “입학 후 학기초부터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서 지인반(지구촌 인재반), 지인학사반(기숙사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또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과목별로 디딤반을 구성하여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게 맞춤식 지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특강을 실시하여 방과후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영어, 수학, 논술반 등을 편성, 운영하고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과목별로 10명 이내 소수의 학생들로 구성된 디딤반을 편성, 교사가 1:1 지도로 중학교 수준의 기초 지식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어 기초학력 미달 학생 제로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방과후 특강 이외에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외국어공인성적대비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대비반, 논술반, 구술면접반 등 다양한 강좌를 수시로 개설하고 능력있는 교내외 강사를 초빙하여 책임 지도하게 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희망에 따라 특강에 참여하여 실력을 쌓고 대학 입시의 수시전형과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도전하여 원하는 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이 합격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각 학년별로 영어, 수학교사를 배치해 영어, 수학 질문방을 운영함으로써 자율학습을 하면서 모르는 내용은 질문을 통해 곧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의 메카, 충주중산고
앞에서도 언급하였다시피 충주중산고는 외국어고등학교로 개교하여 20여 년을 운영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외국어고등학교 운영을 통해 쌓은 외국어교육에 대한 노하우도 십분 살려 영어, 일본어, 중국어 국제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장은 “일본의 자매학교와 격년제로 상호 방문하여 양 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서머스쿨과 홈스테이, 캠프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일본어 회화 교육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인 시각을 갖도록 힘쓰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매년 일본의 APU 대학 등 유수의 대학에 5명 내외의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학년제로 학생들의 희망과 영어교사의 추천을 바탕으로 3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 후 영어토론반을 구성하여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국제문제 토론, 영어 에세이 작성 등 수준 높은 외국어 학습이 가능한 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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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주중산고는 학생들의 학력제고를 위해 각종 컨설팅 장학을 의뢰하여 수업방법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각 교과별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과 연구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3년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영어교육리더학교’, ‘학교문화선도 운영학교’, ‘IPTV 학교정책 시범학교’를 운영했고, 충북 청소년지원센터 지정 ‘자원봉사 협력학교’, 청주 지방 검찰청 충주지청 지정 ‘준법우수학교’ 등 다양한 연구 및 협력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많은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고의 학습 환경 구축으로 최상의 효과 도출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어, 영어, 수학, 과학 4과목 중점형 ‘교과교실제’를 도입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학급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충주중산고는 이를 위해 교과교실을 새롭게 구축하여 모든 교사가 전공교과교실에서 상주하면서 수업을 하고 있고, 각 과목별 교사들이 교과교실에서 창의적인 수업 모델 개발과 다양한 평가 방법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교장은 “올해 교과교실제 운영을 위한 학습 공간을 새로 마련하면서 교실과 복도를 마루로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를 하여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또한 진로상담교사가 상주하는 진로교육실을 구축하여 입시정보자료 제공은 물론, 학생들의 상시적인 진로상담활동,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시 설명회, 대학과 연계한 전공체험활동, 졸업 선배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에게 최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충주중산고의 노력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 교실의 컴퓨터와 TV를 최신형으로 교체하여 EBS 교육방송 시청과 ICT를 활용하는 수업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학교급식실의 완공, 학생들의 희망을 고려한 식단 편성과 만족도 조사 및 학부모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쌓고 있다.
학교의 경쟁력은 탁월한 교사와 우수한 학생으로부터 나온다. 또 시대를 앞서가는 개혁의 의지가 뒷받침될 때 그 경쟁력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충주중산고에는 대학입시 지도에 경력이 많고 열의 있는 교사들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충주중산고는 세상의 이치를 바로 가르치고 삶의 문제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깨우쳐 주는 지성의 산실이자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역군을 키워내는 학문의 전당으로서 우뚝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