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 일류 해양관광도시 ‘블루시티’ 거제
한국의 나폴리 “‘환상의 섬 거제’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지방경제시대 속에서 전국 지자체들은 저마다의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지역마다의 문화적, 지형적 특성 등을 이용해 차별화를 꾀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교육의 도시, 문화관광의 도시로서의 슬로건 등을 내세우며 도시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지방경제시대 취재 대상 지역인 경상남도 거제는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산업의 메카로서 유명한 도시이며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산업의 메카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도시이다. 거제를 한 번 방문한 수많은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에 빠져 다시금 거제를 찾게 된다고 한다. 취재 도중 몽돌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그 절경을 본 순간 본지 기자들 역시 마치 나폴리를 연상케 하는 그 아름다운 절경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었다.
거제시는 바다와 산, 아름다운 섬 등 천혜의 관광지와 세계일류 조선 산업 자원으로 지방의 작은 도시지만 매년 지방자치 경쟁력 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만큼 도시 경쟁력이 높은 도시이다. 현재 지방경제시대의 중심이라는 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며, 젊음과 활기가 넘쳐 흐르고, 역동적인 도시, 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살기 좋고 희망이 가득한 도시, 근면겮봄피?도시, 해양관광의 도시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거제 시민들은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도시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토로한다. 이에 권민호 시장은 “도시기반 시설을 하나하나 조성해간다면 거제시는 조선 산업의 메카로, 관광산업의 메카로 조금도 손색없는 전국 일등 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거제시가 살기 좋고, 또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발전 계획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도시 공간구조를 어떻게 설정하며 어떤 기능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제 거제시는 도시공간을 도심과 지역중심, 그리고 생활권 중심으로 나눠 지역 간 광역교통체계를 구축,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거제 고유의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잠재력을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조선해양관광산업을 도시의 미래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
“거제시의 장기종합개발 전략을 질서 있고, 아름다운 도시정비, 편리한 도시체계 구축, 경쟁력 있는 국제관광도시 구현, 쾌적하고 건강한 삶의 터전, 활기찬 일터 창조로 정하고 거제시를 개발해 나갈 작정입니다”라고 말한 권 시장. 시는 현재 관광기능의 특화와 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지역 특수성을 활용한 세계적 특별목적관광 육성, 연안시설 정비로 해양관광 촉진, 교통기반시설 정비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권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먼저 장목, 하청권 개발방향은 해상종합리조트 단지와 해상위락관광단지를 개발하고, 거제지역의 거점관광지로 개발해 국제겚뭄?관광객 유치를 겨냥한 목적 관광지로 조성하고, 중심도시권인 고현동과 옥포동, 그리고 장승포동을 중심으로 거제시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항구, 해양도시, 전원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함은 물론 조선 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며 사등겣畇仄퓽?역사겧??奐?및 유통겵ㅊ?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거제시는 조선해양산업과 더불어 관광산업을 도시의 미래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외도, 해금강, 바람의 언덕, 몽돌해수욕장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끼고 아름다운 해수욕장들이 즐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이 주로 여름에 집중되고 있어 교통 불편 등의 많은 문제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관광산업의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거제시 관광정책의 전략수립 및 전문성 확보와 질 높은 관광서비스 제공으로 품격 있는 해양관광 도시로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 1월 자본금 222억 원으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는 거가대교 개통 이후 급변하는 관광 트랜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토록 한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조선해양관광의 도시, ‘블루시티’를 향해
이번 거제시 편 취재 과정에서 빠지지 않았던 의견이 바로 그 어느 도시보다 아름다운 자연적 조건들을 갖춘 거제가 좀 더 체계적인 정책과 관련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말 그대로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성장 할 것이라 입을 모았다. 권 시장은 “최근 세계적 흐름이 국가 간의 경쟁시대에서 도시간의 경쟁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지자체마다 지역 홍보와 브랜드 향상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우리 시도 이러한 시대흐름과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조선과 관광을 두 축으로 역동적이고 희망적인 표현을 담은 ‘블루시티’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위해 해양테마파크조성, 요트계류장 조성, 농어촌 체험마을 조성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 동력원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 및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기반을 다져나가는 등 세계 일류 조선해양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가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거제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권 시장과 도시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거제 시민들이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하기에 앞으로 변화 될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블루시티’ 거제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