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보호로 창작의 행복 만드는 기업
안전한 e-Business의 시대를 위한 토탈 솔루션 제공
스마트폰 2,600만 대 시대,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의 화두는 이제 e-Business이다. 인터넷을 통한 비즈니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의 보안, 복제방지, 저작권 보호 등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주)디지캡은 토탈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e-Business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1년 세계 콘텐츠 시장의 규모는 1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스마트TV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물론 시장의 규모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 보호 역시 중요한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
디지캡은 모바일 디지털저작관리(DRM)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DRM시스템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불법복사와 배포 및 다운로드로부터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디지캡은 스마트 기기에서 내려 받는 방식의 DRM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의 보안과 저작권 관리 및 솔루션 제공으로 업계 상위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DRM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DRM서비스 사업 분야로 진출하고 있으며, 각 진출분야에서 Reference를 축적함으로써 DRM서비스 부문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그 결과 디지캡은 현재 국내 Mobile DRM분야에서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 DRM 시장 규모는 430억 원, 연평균 성장률은 8.4%에 이르며 2014년에는 매출이 6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CAS 개발, 수신제한 시스템 통해 유료방송 제어
디지캡은 수신제한 시스템인 CAS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AS는 디지털 방송 콘텐츠를 보호하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방송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도록 유료방송 제어방식을 채택한 솔루션이다. CAS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방송 시청을 제어하고 하드웨어적인 보안 장치를 통한 안전한 마스터키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 발생 시 자동적인 에러 체크와 복구기능을 갖추고 있다.
외국 CAS 업체들이 국내 Pay TV시장을 장악한데 따른 고비용 문제와 서비스 구축의 한계로 인해 CAS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디지캡이 국산 CAS를 개발한 것. 상용 서비스이후 국내 디지털 케이블, IP TV, 지상파 DMB 시장에서 호평 받으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위성 DMB CAS를 최초로 상용화 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국적 DMB 추진 연합기구인 IDAG(국제DMB개발그룹)에 CAS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디지캡은 신용태 공동대표가 LG전자에 MP3플레이어에 DRM을 공급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CJ에서 인터넷 사업계획과 투자사를 담당하며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해온 이 대표는 온라인 사업인 드림엑스의 사업팀장을 한 경험 등을 살려 콘텐츠 사업자들의 콘텐츠를 유료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후 콘텐츠 솔루션에 관심을 갖게 된 이 대표는 2005년부터 디지캡과 함께하고 있다.
그녀는 디지캡이 여타의 디지털 콘텐츠 보안 업계를 선도하는 비결에 대해 “엔지니어와 마케터가 조화를 이룬 2인 경영체제와 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가 주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라이프 타이밍에 한 발자국 앞서간 비즈니스 마인드와 솔루션의 서비스화를 위한 전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구글의 CWIP Integrator 자격 취득
디지캡은 지난 해 4월 CWIP Integrator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구글이 와이드바인 DRM서버 인테그레이션 파트너 양성을 위해 개설한 프로그램으로 구글 자체 규정 테스트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전 세계에 19개 업체만이 CWIP 인테그레이터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캡은 현재 일본의 한 통신사에 와이드바인 DRM 서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와이드바인 DRM적용 방식이 다른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 및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전 버전에 대한 단말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완료했다.
구글은 자사 유투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DRM전문 업체인 와이드바인 테크놀로지스를 2010년 말 인수했으며, 구글의 와이드바인 DRM은 현재 3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적용되어 있다. 이 대표는 “스마트기기가 플랫폼을 만드는 MS와 구글의 DRM경쟁으로 인해 최근 대형 할리우드 배급사들이 두 회사의 DRM 적용을 배급조건으로 내세우기도 합니다”라며 “디지캡은 이 두 회사의 DRM파트너사로 구글의 와이드바인 DRM이외에도 MS의 플레이레디 DRM을 국내 통신사 VOD에 구축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스마트폰으로 보던 방송 집에서 이어본다디지캡은 지난해 11월, 모바일 IPTV시스템을 SK 브로드밴드에 구축했다. 디지캡 모바일 IPTV는 스마트폰으로 보던 방송프로그램을 집에서 TV로 이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스포츠 중계나 애니메이션, 다양한 교육콘텐츠 등을 VOD 형태로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공유하기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시청 중인 방송에 대한 의견과 방송 정보를 URL이나 SNS로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디지캡은 LG CNS, SK 텔레콤 등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고 국회도서관 iMBC, KBSi, LG텔레콤, 동아일보,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특허보유는 물론 대한민국인터넷 대상에서 인터넷진흥원장상 수상, 벤처기업 새당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SW기업경쟁력대상에서 한국 SW산업협회회장상 수상 등 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다각적인 노력으로 글로벌 전자보안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디지캡은 핵심 솔루션에 대한 내부 고도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변화에 신속히 대처해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기반을 다져 온 해외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e-Global Security Leader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