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친환경농업대학, 2017년 식품가공기능사 16명 합격 ‘쾌거’
6차산업활성화로 ‘식품 가공’ 미래 일자리로 떠올라...지역 농식품 가공분야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 대두
2017-06-16 이지원 기자
나주시는 농업분야의 6차 산업화로 식품가공산업이 미래 일자리로 떠오르는 추세에 맞춰 이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제 10기 나주시 친환경농업대학을 운영, ‘식품가공기능사’ 자격 취득과정 총 22회에 걸친 필기 및 실기교육을 실시했다.
식품가공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정기시험은 매년 1회에 걸쳐 시행되며, 1차 필기, 2차 실기 시험을 모두 합격해야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 1차 필기시험에 이어, 6월 2일 2차 실기시험을 치룬 뒤, 이번 10기 전체 교육생 31명 중, 52%에 달하는 16명의 교육생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시 농촌진흥과 관계자는 “농식품 가공 산업 비중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체계적인 가공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가공 식품 창업 등이 활발해져 농업인 소득증대에 적극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주시 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농업인이 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