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개발위원회/ 한창준 위원장

2006-02-20     글/ 남윤실 기자
미래와 희망이 넘치는 친환경적 제철소 건립
당진개발위원회 선진 제철산업 시찰 후 긍정적 견해 표명
발 문 : 서해대교 개통으로 서해안 시대가 열리며 당진군은 서해안 시대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당진항 지정으로 평택시와의 오랜 마찰을 종식한 당진군은 또 하나의 지역 최대 현안인 한보철강 사태 역시 INI스틸의 인수 합병으로 해결하는 등 시 승격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시 승격 요소 중 인구수만 미치지 못할 뿐 이마저도 곧 충족되리라 판단되어 당진군은 당초 목표로 한 2008년 시 승격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개발 위원회는 당진군민과 함께 부단한 노력의 결과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가 전격 인수합병 되어 오늘날 경영의 정상화를 가져오게 되어 우리 당진군민 모두는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당진군개발위원회 그간 당진항 지정이라는 군 최대의 숙원사업을 위해 7년이라는 기간 동안 적극 앞장서왔으며 현재 시 승격과 도청유치를 위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당진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당진개발위원회 한창준 위원장를 만나 당진의 발전방향과 비젼에 대해 들어 보았다.


“환경친화적인 제철소 건립할 터”
당진은 타 지역에 비해 천혜의 자연여건을 가진 임해지역으로 서해안시대 급격한 개발에 부응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경제가 원만하게 움직이는 곳으로 유망 중소기업체들이 입주가 가능 한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INI스틸이 한보철강 당진공장을 인수한 후 송산산업단지 약 96만평을 충청남도에 신청하였다. 고로제철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유망 중소기업체들이 입주한다는 것은 기업육성에 적합한 사회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며 세계적인 물류항이 될 당진항 개항을 꿈꾸는 동시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위시한 사통팔달의 도로망으로 물류유통에 최적의 여건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현재 송산?송악지역 주민들은 환경을 염려하여 고로제철소 건설반대를 외치는 목소리와 지역발전을 생각하며 고로제철소 건설에 찬성하는 두 개의 목소리로 인하여 갈등의 골이 깊어져 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당진군 개발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지역사회의 갈등을 조속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현대INI스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환경친화형 제철소의 건설이 가능한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지난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당진군 개발위원회의 선진제철소 시찰단의 일원으로 네덜란드 및 일본 제철소 방문하였다. 네덜란드는 제철소 경계선에서 불과 1Km밖에 떨어지지 않는 곳에 마을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이 마을은 제철소 인근 마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제철소와 주민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은 회사가 최신기술을 갖추고 환경설비면에서 각별한 신경을 썼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여 진다. 환경설비 투자 일본 역시 선진화된 제철소를 자랑하듯 제철소 주변은 잘 조성된 녹지와 어우러져 있었으며 인근주변 지역 어디에서도 오염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1961년도에 공해문제로 인한 시위가 발생됐지만 그 후 많은 연구 끝에 현재 EOS실버를 하여 자랑할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지역사회와 환경단체, 기업주등 모든 사람들의 협력으로 일궈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위원장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주변국의 제철소 주변은 오염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적절한 환경설비 투자와 환경에 대한 관심과 감시만 있다면 얼마든지 주변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제철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돌아왔으며 선진화된 제철소를 바탕으로 건설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 환경 관심과 감시를 통해 환경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
당진개발위원회는 그간 당진군이 이룩한 수많은 성과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단체이다. 일례로 당초 서해대교 역시 아산과 예산으로 계획되어 있었던 것을 당시 제15대 국회 김현욱 의원을 필두로 당진개발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지역민 모두의 단합을 이끌어내 당진으로 유치하여 지금의 당진이 있게 한 일등공신이다. 그 외에도 당진개발위원회는 당진항 지정과 삽교천 함상박물관 유치 등 힘겹게만 여겨지던 지역 현안사업을 앞장서서 이끌며 당진을 관광·항만도시로 변모시키는 등 항시 당진개발의 주축으로 서 있었다. 현 한 위원장은 씨름선수 출신으로 한국씨름연맹 이사와 심판위원장을 거쳐 당진씨름협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일을 맡게 되어 현재는 당진개발위원장과 ‘남이흥 장군 문화제’의 집행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탁월한 리더십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강한 추진력을 자랑하는 한 위원장은 “훗날 우리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당진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과제들이 산재해 있다. 우리는 항구와 바다로부터 나오는 무한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것들이 후손들에게 가치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그 말은 시 승격을 비롯한 앞으로의 많은 과제에 대해 현재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당진군민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야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의 당부는 현재 시청건립 부지를 놓고 지역 내 갈등이 높아가고 있는데 대한 우려의 표시이기도 하다. 시청사 부지는 당초 8개의 후보지 가운데 토론회를 거쳐 당초 계획한 10민평 보다 더 늘어난 15만 8천평을 수용함에 따라 신청사 건설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시청사 건립후보지 선정이 늦어지면서 많은 군민들이 동요하고 있어 지역 내 갈등이 우려된다. 군에서는 압축된 두 후보지 중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조속한 후보지 선정으로 모든 군민들이 만족하는 시 승격을 일궈내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한 위원장의 바람처럼 당진에 산재한 지역 현안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고 그를 바탕으로 당진이 서해대교 유치, 당진항 지정 등을 이끌어 내던 과거의 저력을 앞으로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대한다.


당진개발위원회 한창준 위원장 인터뷰
“당진의 잠재력 최대한 이끌어 내어 개발의 선봉에 설 터”
당진은 교통, 항만, 공항 등 접근성 및 편리성에서 최고의 발전 잠재력을 지닌 도시로서 대(對)중국 무역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최단거리를 지닌 대무역의 중심지로 부각할 것이다. 이러한 도시적 기능과 수도권, 호남, 내륙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중심지라는 점, 국도 32, 34, 38호선의 준고속도로화로 접근성이 그 어느 도시보다 용이하다는 점은 당진이 가진 최대 비젼이며 앞으로도 당진은 당진항을 이용한 교역 및 물류, 신행정복합도시로 연결되는 관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당진군은 2008년 1월 시 승격을 목표로 도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모든 조건을 만족하고 있으나 인구가 12만 명으로 시 승격 조건인 15만 명에 3만 여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 점도 석문국가공단 개발과 한보철강의 INI스틸, 현대하이스코로의 경영 정상화를 일궈내며 곧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도 기업입주를 위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보면 당초 목표로 한 2008년까지는 기업입주 및 정상화를 일궈내 시 승격에는 아무런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당진개발위원회는 이러한 당진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당진 건설의 선봉에 설 것을 군민들께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