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 노사민정 한마음대회 23년차 이어져
근로의욕 고취와 노사 모두가 화합과 협력 다지는 계기
2017-06-15 이지원 기자
근로자 및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해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노사민정 대표는 산업평화 공동실천 선언을 갖고 기업과 근로자, 지역사회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상호신뢰와 존중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광양, 기업하기 좋은 광양, 살기 좋은 광양’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또 모범 근로자 OCI박형대, 서강기업 김영준, 포스코컴텍 김명동이 도지사표창을, 광양항만항운 권남규, 포스코엠텍 이준규, 성암산업 이용휴, 대한시멘트 정현채씨가 시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해운·철강산업의 어려움과 국가 경제의 저성장 속에서도 민선6기 3년 동안 130개 기업, 2조 6천여억 원을 유치하고,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노사민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주고 서로 양보해 주신 덕분에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정주여건이 잘 갖춰진 삶의 질이 높은 도시, 미래에 희망이 있은 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매년 개최한 축제의 한마당을 통해 우리 광양시 노사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1995년 전남지역 최초로 ‘산업평화 광양선언’을 하고 매년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