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우리 전통문화 바로알기 시민강좌 개최
임진왜란 7년 광양만에서 거둔 승리의 현장을 만나다
2017-06-15 이지원 기자
이번 강좌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양장도전수교육관 사회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임진왜란의 전개과정과 광양만을 배경으로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 노량해전에 대해 전문연구자를 초빙해 임진왜란 7년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를 통해 이순신 장군이 남긴 서간문에 ‘약무호남(若無湖南) 시무국가(是無國家)-호남을 잘 방비해야 국가의 존립이 가능하다-’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 내용은 ‘광양이 겪은 조·일 7년 전쟁’, ‘한국의 명유민과 박가촌’, ‘광양 지역의 임진왜란 해전과 관련 유적’, ‘광양의 호국항쟁 유적’, ‘광양관련 호남 의병장의 학술과 인문정신’, ‘정유재란과 광양만 해전’등 총 6강좌로 구성된다.
초빙강사로는 최승현 전남대학교 · 최인선 순천대학교 · 이종범 조선대학교 교수와 임진왜란 전문기관의 송은일 실장과 함께 광양만을 배경으로 펼쳐진 정유재란 전문연구자 엄주일 교사로 구성돼 현장감 있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착순 40명을 선발하는 이번 강좌는 수강을 원하는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6월 14일부터 26일까지 광양시청 문화예술과(☎797-2418)로 신청하면 된다.
지윤성 문화재팀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광양 시민들의 지역 역사의식 함양과 함께 전쟁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호국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