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복지증진 정부포상 국무총리 수상
2017-06-14 이지원 기자
시는 한센인 정착촌인 애조마을에 복지증진을 위한 간이양로시설을 신축해 홀로 외로운 한센인들을 위해 쉴 공간을 마련했으며 해마다 국립소록도병원 방문 등을 통해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정착촌 마을과 재가한센인을 위한 진료사업, 실제 생계가 곤란한 재가한센인생계비지원, 한센인피해자위로금지원 등 한센관리사업 외 타사업과도 연계해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게 했으며 한센인이 방문하면 작은 소외감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한센인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려 소통했다.
특히, 애조원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한센인들이 원하는 타 시군 전출에 대한 자문과 사업시행사와 애조마을 한센인들과의 원활한 보상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재하는 등 한센인들의 입장에서 다각도로 노력한 공로가 크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한센인들의 편견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살고 싶은 힐링 도시에서 재가한센인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통영시에는 한센인 정착촌인 애조마을은 없어진 상태이며, 재가에서 진료 받고 생활하시는 한센인은 23명으로 관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