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소나무재선충병 연막방제 실시
2017-06-14 이지원 기자
지난 9일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가 확인됨에 따라 김제시는 만경읍·청하면·진봉면 등 약150ha에 새벽6시부터 정오까지 6월부터 10월까지 총3회 연막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로수 및 도시공원과 소면적의 소나무 임지는 방제차량을 활용해 지상방제 하고 있으며, 차량으로 접근하기 힘든 만경읍·청하면(와석산, 입석산, 청하산), 진봉면의 대면적 산림의 약150ha는 연막방제를 실시해 방제효율을 높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를 중심으로 시행하는 연막방제는 매개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써 양봉농가 및 지역주민에게 마을방송과 문자알림 서비스로 방제시간에는 음식물 등에 피해가 없도록 하고, 양봉농가는 벌통의 보호조치를 당부하는 등의 내용을 알리고, 산불오인 신고를 차단하기 위해 소방서에 사전 협의를 완료했으며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로 주민들의 이해와 호응을 얻었다.
김제시 공원녹지과장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재선충병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