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주거환경사업 착착 진행
2017-06-14 이지원 기자
수선유지사업이란 자가주택 수급자에게 주택 노후도에 따른 맞춤형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초에 수급자격 확정순서를 반영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혜자는 경보수 51세대, 중보수 7세대, 대보수 25세대 총83세대(장애인 39세대)로 총사업비는 530,800천원이다. 이 중 경보수 10세대 는 이미 공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나머지 세대 공사도 6월말까지 공정율 30%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고담동 한씨(78세,남)는 뇌병변/3급 장애를 가진 아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노인부부 세대로 주택조사결과 노후도 점수가 높아 대보수로 판정됐고, 이번 수선유지사업으로 외벽 단열공사, 창호교체 등의 주요 설비 개선을 지원받고 싱크대 교체, 높낮이 조절용 샤워기, 보조 손잡이 설치 등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천시는 이번 수급자 주거환경개선을 오는 10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이후 예산이 남을 경우에는 신속히 추가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중·대보수 현장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혜자 만족도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자가수급자를 위한 수선유지사업에 그치지 않고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계층과 장애인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희망하우징 및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등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올해 집수리사업은 총 126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