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로 치즈까지 만드는 리얼 체험, ‘치즈스쿨 in 밀양’

자연속에서 여유와 재미를 만끽, 다양한 체험으로 전연령대가 즐기는 체험명소

2012-11-09     취재_이혜숙 기자

전세계 1년 치즈 생산량은 얼마나 될까? 2,000만 톤으로 커피, 차, 코코아, 담배 생산량을 합한 것 보다 많다. 1년에 1인당 치즈소비량이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1위는 그리스 27.3kg, 2위는 프랑스 24kg, 3위는 이태리 22.9kg으로 치즈를 소비한다. 우리나라에는 200년 전 서양문물과 함께 소개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50년 전만 해도 치즈 생산 기반이 취약하고 일반인들의 무관심으로 치즈생산의 필요성을 못 느꼈으나 1964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잉여산양유 처리를 위해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는 ‘임실치즈’ 대명사로 자리잡을 정도로 임실치즈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주5일 수업실시와 체험학습 자리 잡으면서 체험학습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완제품 치즈를 이용한 체험이 아닌 원유로 치즈를 만드는 리얼 체험학습장 ‘치즈스쿨  in 밀양’(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http://www.imsilcheese.co.kr )은 밀양의 수려한 자연환경속에서 즐기는 치즈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연속에서 뛰어놀며 진짜 치즈만들기 체험

‘치즈스쿨 in 밀양’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임실치즈만들기 체험은 국내유일의 다른 곳에서는 해보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신선한 우유를 이용해 희고 매끄럽고 말랑말랑 탄력 있는 모짜렐라 치즈를 만드는 과정은 처음 보이들에게는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이와 함께 다이나믹한 영상과 스펙타클 한 설명과 함께 퀴즈도 풀고 선물도 타면서 즐겁게 치즈에 대해 배울수 있다. 임실치즈가 유명세를 타며 치즈체험장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지만 원유를 가지고 치즈를 만들 수 있는 만들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유 대표는 고객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자 시간을 내어 이곳까지 방문한데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최대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원유로 치즈를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연구에 몰두하고 수천 번의 테스트와 실험을 거친다고 한다. 고된 과정이지만 노력과 땀의 대가는 고객들이 가장 먼저 알아주고 사업의 고비를 겪을 때마다 찾아주시는 고객이 있기에 극복할 수 있다고 유 대표는 말했다.

처음 치즈를 만들어 맛을 보면 어른들은 단백한 맛을 음미하지만 아직 담백한 맛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은 인위적인 맛을 내기 위해 첨가물을 넣지 않기에 다소 밋밋하게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아이들은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쭉쭉쭉 고무총처럼 늘어지는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하기도 한다. 피자만들기 체험은 자신이 직접 만든 치즈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페퍼로니, 불고기, 양파, 피망, 옥수수, 버섯, 블랙 올리브를 송송송 넣고 임실치즈를 듬뿍 넣어 만든 ‘나만의 피자’에 도우 돌리기 필사기가 추가되면 잊을 수 없는 맛이 탄생된다.
‘치즈스쿨 in 밀양’ 체험프로그램 식사타임에는 직접 만든 피자(4인1조)와 스파게티 그리고 음료가 제공되며, 스파게티는 무한리필된다.
주위에 있는 목장에서 새끼를 공수, 송아지 우유주기도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도시에서 온 아이들은 송아지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처음에는 겁을 내지만 이내 가까워진다. 사계절 썰매타기는 아이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온 부모님과 탈수 있으며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레일이 깔려 있고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다. 이밖에도 아련한 추억의 뻥이요, 뻥튀기 체험과 투호, 맷돌돌리기, 펌프체험등 다양한 고전문화 놀이 체험도 구성되어 있어 치즈스쿨 in 밀양은 다양하고 질높은 프로그램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재미로 전연령층이 열광하는 체험학습장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치즈스쿨 in 밀양, 고객에게 정중하게 직원과 동반성장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임실치즈의 우수성을 일찍이 간파했기에 영남권에서도 치즈체험을 할 수 있는 장을 설립하고자 판단, 폐교를 활용해 치즈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치즈스쿨 in 밀양을 설립한 유승익 대표는 “주로 실내에서만 지내는 도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넓고 여유로운 자연과 속에서 진짜 치즈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치즈스쿨 in 밀양은 부산, 경남, 대구 인근 지역과 고객이 접근하기 용이한 교통권에 위치해 있어 인근 학교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어린이와 교사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가족단위와 연인 등 전연령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남들보다 앞선 경영 마인드와 고객중심으로 국내 선진 치즈체험학습장의 선구자가 되기 위해 유 대표는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통해 정진하고 있다.

직원 중에 한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며 커피를 응용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으며 치즈체험도 모짜렐라 치즈 외에 다른 치즈체험프로그램 연구개발에 매진 중이고, 숙성치즈 저장고와 설비장비를 들여놓을 계획이다. 유 대표의 치즈스쿨 in 밀양에 대한 미래와 고객을 향한 투자는 적극적이고 아낌없다. 그것은 바로 이곳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치즈스쿨에 도착하자마자 송아지를 보고 환호를 지르고 치즈를 만들며 재잘거리는 아이들, 사업의 고비마다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유 대표에게 바로 희망이자 생명, 이일을 계속하게 되는 원동력이며 샘솟는 에너지의 원천이다.
치즈체험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진정성 있는 선두주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는 유승익 대표의 가슴이 뛰는 삶, 하루하루 꿈과 비전을 만들어가며 내일을 향한 도전의 생기가 밀양 초동면 대곡리의 고요함과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유 대표는 “매일 매일 고맙습니다. 고마워 죽겠습니다. 어떻게 알고 찾아오시는지 밀양 구석에 있는 치즈스쿨을 찾아와 주셔서. 제가 모르는 가망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찾아오신 고객의 시간은 정말 소중합니다. 소중한 시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500분 4시간은 83일입니다. 그 귀중한 시간을 헛되게 쓸 수는 없지요. 고객의 시간을 황금추억으로 남겨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