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주체가 되어 이끌어 나가는 대전의 명문고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수준별 맞춤학습으로 기초·기본기를 탄탄하게
대전가오고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고교 교육력 제고 창의경영 시범학교이자, 성취평가제 시범학교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교육적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특히 대전가오고는 학생의 능력과 적성,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기초·심화과정)’을 운영해 학생 각각의 학습속도에 따른 계열화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학년 과정에 영어와 수학 기초과정을 신설하여 기초 학습 능력 부족으로 인한 수업 결손을 보충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3학년 과정에는 영어 및 수학 심화 과정을 만들어 수월성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평준화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3학년의 선택 교과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게 다양하게 교과목을 개설하여 소인수 희망 선택 교과목을 수용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교과별로 최소한의 학업성취에 도달했는지를 평가하고,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가 책임지고 성취수준을 올리는 ‘학력증진 실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학생의 학습 수준에 적합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계절제 수업을 통한 최저학력 보장제’도 눈에 띈다. 최소학업 성취수준의 20% 미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학의 기본Ⅰ’과 ‘영어의 기본Ⅰ’ 반을 개설해 운영하고, 여름학기에는 ‘수학의 기본Ⅱ’와 ‘영어의 기본Ⅱ’를 개설하여 기본 개념 지도 및 개별화 지도를 통해 최저학력을 보장하는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탄탄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하는 체험 활동
대전가오고는 오늘날 다양한 사회교육의 장과 성인학습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교육의 기본 원리로 제시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해 ‘5단계 주제가 있는 창의적 체험학습’을 실행해 오고 있다. 관람탐사와 학과 체험, 기관체험, 인터뷰, 진로 결정의 단계로 이루어진 학습으로, 학생들은 교과 관련 동아리를 조직한 후 동아리 활동 중 반일제·전일제 외부활동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산출되는 동아리별 보고서 중 우수작은 매향 학술제에서 발표되며, 학생들은 자신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 및 신장시키고 진로를 설정함으로써 미래의 융합 인재에 적합한 소양을 기르게 된다. 이 밖에도 테마 중심의 현장 체험, RSM을 활용한 과학 문화 탐방, 창의공학기술체험교실 등 소질과 적성을 살리는 현장 체험학습과 교사 위주의 수업에서 탈피한 Team-Teaching-모둠별 협력학습, 사제동행독서토론, 교과별 다양한 탐구 및 창작, 각종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김정용 교장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실력 향상에 의욕적으로 노력하는 학생,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치는 신뢰 받는 교사 및 자녀 교육에 높은 관심과 신뢰를 가지고 참여하는 학부모 그리고 인적·물적 지원에 긍정적인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되어 대전가오고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학교교육목표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다방면에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화로운 인재 육성에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