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숙 신임 법제처장 취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법령의 적극적 해석과 정비 강조

2017-06-12     장영승
[시사매거진] 제32대 김외숙 법제처장 취임식이 12일 오전 11시 법제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외숙 신임 법제처장은 1967년 경북 포항 출생으로 포항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와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2년부터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 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및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직을 맡았다.

김외숙 법제처장은 취임사에서 "더 엄중해진 국민들의 법과 제도에 거는 기대와 요구에 법제처가 부응해 각오를 새롭게 할 때"라고 하면서, "인권에 대한 감수성, 부당하고 불합리한 차별에 대한 민감성을 늘 유지하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법령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법령의 정비, 개선 작업을 추진해 나간다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가는 역사의 물결에 법제처도 당당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