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1차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 개최

2017-06-12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부여군은 제63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제1차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를 지난 9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위원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유산 등재지구와 부여군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행사장을 확대 조성하는 제63회 백제문화제 기본계획과 예산심의,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백제문화제의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중·일 문화 예술 공연과 역사문화행렬 등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백제문화제의 국제화를 위한 한류 원년의 해로 삼고, 기존 ‘귀문의 부활’ 등 콘텐츠 강화 및 신규프로그램을 전국 공모제로 채택해 백제문화제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살릴 예정이다.

또 부여읍 구교리 구드래 선착장과 강 건너편인 규암면 신리 왕흥사지터를 연결하는 260여m의 ‘백마강 옛다리’(부교)를 코스모스가 만발하는 백마강에 설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백마강 옛다리’를 중심으로 백제문화단지와 부여시장, 주행사장과 연결되는 구간에 사비왕궁열차 운행을 추진한다.

이용우 위원장은 “이번 제63회 백제문화제는 축제의 본질적 측면인 ‘대동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겠다”며 “부여군민과 부여를 찾은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선양위원회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인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등재 지구와 함께하는 도심형 축제로써 올해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8일간 부여읍 일원에서 ‘한류 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