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기초지자체부문 우수기관
구민 감사관 운영, 은평구 옴부즈만 운영 등 내부감사 한계 극복
2017-06-12 이지원 기자
자체감사활동 실지심사 평가는 중앙부처 및 광역·교육·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2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서 매년 감사원이 실시하고 있다. 감사원 평가는 △감사조직 및 인력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A등급에서 D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은평구는 감사활동 강화를 위해 감사담당관을 외부출신으로 개방형 임용하고, 은평구민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구민감사관 운영 및 은평구 옴부즈만을 신규로 위촉해 내부감사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했다.
또한 기존의 감사가 규정위반에 대한 사후 적발에 초점을 맞춘데 반해 은평구에서는 감사 시행 시 규정위반을 적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부서의 불합리한 업무관행에 대해 개선을 권고해 사전 예방적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감사활동의 내실화가 청렴한 조직을 만든다. 앞으로 엄정한 감사기능을 더욱 강화해 부패 없는 깨끗한 은평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