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 “예방접종으로 수두 예방해요”
수두 감염 예방 위한 학부모, 교사의 적극 협조 당부
2017-06-12 이지원 기자
수두는 감염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서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하는 전염력이 강한 질병이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게 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수두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제때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어린이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빠뜨렸다면 지금이라도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하며 접종력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또는 스마트폰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두는 생후 12∼15개월 1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고양시는 금년 4월 이후 수두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에게서 발생률이 높은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봄철 유행 시기(4월∼6월)동안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보육시설 및 학교에서는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3주 이내 학급에서 해당 학급의 5% 이상 수두 환자가 발생한 경우(수두 집단환자 발생)에는 발생한 경우 관할 보건소로 바로 알릴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