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6월 20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적극 실시

일손부족 및 우박피해, 가뭄으로 어려운 농가에 힘 보태

2017-06-09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구미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번기 일손부족과 우박,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농촌일손 돕기를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해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7개 부서 6개 단체 485명이 선산읍 외 5개 읍면에서 과수적과 및 봉지씌우기, 농산폐기물 제거작업 등 54ha 농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상고 2학년 학생 18명은 바쁜 농사철에 도움을 주고자 휴일도 반납한 채 몸소 농사일을 체험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 된 뜻깊은 하루였다.

선산출장소(민원봉사과 등 4개과)와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서는 2017. 6. 9(금) 오전 8시 30분부터 직원 70여명은 지난 1일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어 힘들어하는 옥성면 대원1리 복숭아 재배농가 2가구를 찾아 봉지 씌우기 작업을 실시했다.

우박으로 상처받은 복숭아에 봉지 씌우기를 해줌으로써 병해충 예방은 물론 과실 착색을 위한 작업으로 농촌업무를 담당하는 5개 부서에서 참석해 6,000㎡을 실시했다.

복숭아 재배 농가주는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고 인건비까지 올라 걱정이었는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선산출장소 황필섭 소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적기 영농 실현과 농업인의 사기진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