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확대 구축사업 완료
ITS 확대 구축으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기대
2017-06-09 이지원 기자
천안시는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확대 구축사업을 1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첨단교통기술을 도로, 교통시설, 대중교통 등에 적용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된 후 총예산 12억8000만 원(국비40%, 시비 60%)을 들여 번영로, 삼성대로 등 총 22.3㎞ 구간에 걸쳐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했다.
세부사업으로는 교통정보도로전광표지(VMS) 4개소, 교통CCTV 14개소, 차량검지기(VDS) 4개소를 확대 구축하고, 교통정보(센터)시스템과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는 정보는 분석과정을 거쳐 홈페이지(http://its.cheonan.go.kr)에 교통정보(소통정보), 버스정보(노선검색, 저상버스운행정보), 주차정보 형태로 제공된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버스불편신고, 길찾기 등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저상버스운행정보’는 지난해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제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저상버스 현재위치와 노선정보를 지원한다.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소통/영상정보, 주차정보, 저상버스 운행정보, 버스노선검색, 버스운행시간표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천안ITS’를 검색해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버스도착정보의 정확도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에 설치된 모뎀을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386대를 전량교체 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광역 버스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확보한 예산 3억5000만원(국비40%)으로 천안·안성간 연계사업을 추진하며, 아산시와는 예산 14억1500만원(국비 80%, 도비6%, 시비14%)으로 2019년까지 연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가 확대 구축됨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은 온라인이나 앱으로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문화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