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가별 생산기반 마련, 강력한 다국적 기업화 목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독창적 생산노하우가 기업의 힘이죠”
(주)아크로젠텍(김종훈 대표)은 LED전문기업으로 2003년 5월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을 해오고 있다. LED 소자에 대한 원천적인 기술 보유로 경쟁력을 갖춘 아크로젠텍은 현재 LED 모듈, LED 조명을 개발 생산 및 수출하고 있다. 김종훈 대표는 “매출액의 90% 정도가 15개국에 수출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며 매년 매출액 대비 10% 이상의 R&D 투자를 통해 미래의 경쟁력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화상태인 국내 LED 시장 넘어서 세계로 진출
국내 LED 시장의 포화상태에 이르며 획기적인 자구책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아크로젠텍은 좋은 결과를 보고 있다. 지속적인 R&D 투자와 해외마케팅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증대와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BRICS 및 미주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까지 주요 국가별 생산기반을 마련해 강력한 다국적 기업화를 목표로 많은 노력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의 비전과 가치로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으로 글로벌 TOP TIER LED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 구성원의 잠재력을 발휘해 각자의 꿈을 이루고 보람을 느끼는 회사’를 꼽았다. 아크로젠텍은 이러한 비전을 이뤄가기 위한 저력을 가지고 있었다.
김 대표는 “저희의 경쟁력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독창적 생산 노하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외로부터 최신의 시장정보를 수집해 다양한 고객맞춤형 제품을 신속하고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전문적인 LED 지식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또한 소품종 대량생산은 누가나 다 할 수 있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LED시장도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LED 시장은 내수가 활발하지 못하다.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아 수요의 등락이 심한 편이며, 근래 들어 매우 저조한 편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 하지만 아크로젠텍은 꾸준히 성장하는 해외수출을 발판으로 오히려 구성원을 늘려가며 어려움을 타파해 가고 있다.
아크로젠텍의 중장기적 목표는 수출시장별 현지 생산기반을 마련해 작지만 강한 다국적 기업화하는 것과 한국 내 생산기지의 부가가치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성원의 자질과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과 기업의 상생은 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우선
각 지자체마다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시정 운영의 1순위로 꼽고 있지만 김 대표는 무엇보다 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기업이 지자체에 많은 것을 바라기 보다는 먼저 자력으로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결국 기업이 기반을 두고 있는 지자체의 경쟁력이자 이미지이며, 기업이 지자체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기업은 꾸준히 일자리를 늘려가고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의무인 나눔과 봉사가 확대될 때 살기 좋은 도시의 모습이 완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자체는 지역주민의 교육, 공원 등의 휴식 공간 제공 등 살기 좋은 환경제공과 높은 수준의 노동력을 보장해 주며 낙후된 지역의 환경 개선의 노력을 한다면 지역과 기업의 진정한 상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많은 중소기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는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인재를 키우는 데는 많은 투자가 요구된다. 때문에 자금이나 경영적인 측면보다는 믿고 의지했던 구성원이 떠나야 할 때 가장 힘들었다는 김 대표는 경쟁사나 동종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구성원들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나 구성원들이 더욱 힘을 합쳐 극복해 왔기에 서로의 중요성을 깨닫고 훌륭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고, 이것이 아크로젠텍이 가진 또 하나의 경쟁력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아크로젠텍은 구성원의 잠재력을 발휘해 각자의 꿈을 이루는 회사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이 곧 기업의 성장과 발전과 같고, 사람이 기업성공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평소 김 대표는 맨 주먹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1세대 기업가들을 존경해 왔다. 선구자적 역할을 해내며 대한민국의 경제 기반을 만든 그들은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극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현재의 우리나라 국력을 만들었다.
작은 가능성에도 긍정의 정신과 열정을 통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희생으로 증명한 그들을 멘토로 삼고, “아크로젠텍이 여러 가지 난제를 극복하고 세계 속 한국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지는 김 대표의 LED가 세계를 비출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