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노력을 더욱 빛나게 하는 후광이자 훈장일 뿐
“고객이 보험설계사를 싫어하는 이유, 저희가 타파해 드립니다”
김대권 SM의 직업은 참 다양하다. 하지만 그는 “제가 하는 일은 그냥 한 가지, 제가 배우고 경험한 정보와 지혜를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일입니다”라고 말한다.
AIA생명 광화문 지점에서 대표 세일즈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 SM은 보험을 포함한 금융 상품 전반에 대한 상담을 하는 보험설계와 재무설계를 하고, 많은 팀원들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일을 한다. 고객과 팀원이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는 김 SM은 그의 노하우를 AIA의 많은 설계사들과 공유함으로써 서로 win-win하기 위해 5년째 CFT(사내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4년 연속 최우수 강사로 선정되었다.
충만한 똘기만큼 남들과는 다른 생각, 다른 전략 가져
김 SM은 자신이 맡고 있는 광화문 지점을 “똘기가 충만한 팀!”이라고 과감하게 설명했다. “다소 저속해 보이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똘기가 충만한 팀’이 정확한 소개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정상적인 사람이 있나?’싶을 정도로 팀원 모두가 독특하고 다양한 사람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보니 의견을 수렴할 때도 좌충우돌 시끄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다양한 목소리들을 잘 조합해낼 때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죠.”
활기차고 역동적인 조직인 AIA생명 그 중에서도 가장 시끌벅적한 광화문 지점, 그는 ‘이것이 곧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늘 시끄럽고 놀기만을 좋아하는 것만은 아니다. 내실 있고 실력 있는 보험 설계사들이 모인 곳 또한 이곳이다.
보험 설계사들은 대부분 어떻게 하면 고객을 설득하고 결정하게 할 것인지, 어떻게 영업력을 높이고 실적을 올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나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남들과 똑같은 결과만 나온다고 생각한 김 SM은 ‘왜 사람들이 보험설계사를 싫어할까?’에 대해 고민했다. 그의 결론은 ‘대한민국에는 많은 보험사와 설계사들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진짜 보험설계사는 거의 없다’였다.
“설계라는 것은 꼭 전문가가 해야만 합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사람이 하는 모든 설계는 결국 그자체가 위험입니다. 비전문인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설계조직이 보험설계사 조직이더군요. 비전문 설계사들 때문에 손해만 보다보니 고객이 보험설계사를 불신하고 싫어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실적을 위해서가 아닌 고객을 위한 진짜 보험 설계사가 되자’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로운 고객면담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차별화된 전략이 개성 넘치는 팀원들을 만나 빛을 발하고 있다. 벌써 10년 째 함께 하고 있는 팀의 최고참 이태성 팀장을 필두로, 모두가 김 SM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동반자들이다. 이태성 팀장은 중간에 일이 힘들어 잠깐 한눈을 팔기도 했지만 “보험설계사만큼 보람 있고 소득이 보장되는 일이 없다”며 보험설계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안 된다 말했지만 나홀로 된다를 외치며 8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간승리 이진수 MP’, ‘설계사를 통해 사업실패로 진 부채를 청산하고 지금은 멋진 차의 오너가 된 박영삼 MP’, ‘시대를 잘못 타고난 천재 아이디어 뱅크이자 말썽꾸러기 박만하 MP’, ‘김 SM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친동생 김대인 MP’, 그리고 ‘고객과 담당 설계사로 만나 지금은 함께 일하게 된 김성태 MP’, ‘김 SM과 노예계약을 맺고 있는 김민성, 2년 후 다시 오라는 김SM의 말을 듣고 2년 기다려 입사한 조성준, 의리의 사나이 홍창덕, 김SM의 말이라면 무조건 OK라는 김동주, 최고 한량 박주철’까지 그들은 이미 한가족이나 다름없다. 팀원을 설명하는 수식어만 들어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은 이들이 바로 광화문지점의 주인공들이다. 이렇게 개성 넘치고 끼 많은 이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는 광화문지점은 항상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포기하지 않는 것만큼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것은 없다’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자. 넌 할 수 있다. 잘 될거야.” 김 SM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다. 자신감과 목표의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그는 ‘포기하지 않는 것만큼 성공할 확률을 높이는 것은 없다’고 믿고 스스로를 독려한다. 그가 이렇게 매일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이유는 그가 가진 질병 때문이다.“초등학교 1학년 때 혈우병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운동을 하다 다친 왼쪽 발목 때문에 병원을 찾았는데, 왼쪽 발목 연골이 혈우병으로 인해 심하게 손상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군대도 갈 수 없고, 장애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깊은 좌절감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삶의 대한 깊은 고민과 좋은 책 그리고 귀한 멘토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나의 질병과 장애뿐 아니라 시련과 고통, 실패의 경험도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6급 장애를 가지고 있고, 후에 더 심각한 장애가 생길 수 도 있다. 하지만 그래서 늘 건강한 삶을 유지기 위해 겸손히 노력한다. 김 SM은 “지금 제게 혈우병은 더 이상 제 삶을 어렵고 힘들게 하는 질병이 아닙니다”라며 “열심히 최선을 다 할수록 더욱 저의 노력을 빛나게 하는 후광이며, 훈장이죠”라고 말했다. 그의 건강한 미소가 더 아름답게 빛나는 이유이다.
재무컨설턴트는 금융의 전문가, 미래비전 충분하다
이미 네덜란드나 호주, 영국과 같은 금융선진국에서는 재무컨설턴트들이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SM은 앞으로 한국의 재무설계사들도 전문직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보험뿐만 아니라 저축,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삶의 계획에 맞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재무멘토, 그것만으로도 재무설계사의 비전은 충분할 것이다. 게다가 재무설계사는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을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다. 이러한 가능성은 짜릿한 매력일 수밖에 없다. 김 SM은 “가슴이 따뜻하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희는 언제나 대 환영입니다”라며 과감한 도전을 권유했다. AIA광화문지점을 찾아가면 언제든 그를 만날 수 있다.
늘 최고의 팀을 목표로 일하고 있는 그는 입사한지 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열심히 공부 한다. 최근에는 한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글 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렇게 주어진 많은 기회를 두 팔 벌려 받아들이고 평생 즐겁게 일하는 것이 그의 목표이자 계획이라고 한다. 그는 “즐겁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 것, 그것이야 말로 저의 삶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노력입니다”라며 오늘도 그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일을 신바람 나게 즐기고 있다.